포르쉐 카이엔이 대대적인 업그레이드를 거쳐 돌아왔다.
포르쉐코리아는 17일 신형 카이엔을 국내에 공식 출시한다고 밝혔다.
신형 카이엔은 3세대 부분변경이지만, 브랜드 사상 가장 광범위한 부분을 개선하며 완전히 새로워졌다. 카이엔과 카이엔 쿠페, 카이엔 터보 GT 등 3종으로, 9월부터 인도를 시작할 예정이다.
신형 카이엔은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에서 완전히 달라졌다. 새로 설계한 디스플레이와 작동 방식을 통합한 브랜드 첫 '포르쉐 드라이버 익스피리언스'를 제공한다. 운전자가 자주 사용하는 기능들은 스티어링 휠 주변에 배치하고, 스티어링 휠 뒤 왼쪽 레버에 드라이버 어시스턴스 시스템 작동을 위한 기능을 추가했다. 자동변속기 셀렉터 레버는 대시보드에 놓아 우아한 블랙 패널 디자인의 에어 컨디셔닝 컨트롤러와 물건 보관을 위해 더 커진 센터 콘솔 공간을 제공한다.
12.6인치 풀 디지털 계기반도 처음 적용했다. 12.3인치 센트럴 포르쉐 커뮤니케이션 매니지먼트(PCM)으로 다양한 차량 기능을 제어하며 스포티파이 등 앱도 사용 가능하다. 조수석에도 10.9인치 디스플레이를 옵션으로 제공한다. 운전석에서 방해하지 않도록 특수한 필름을 부착했다.
새로운 공기 정화 시스템도 적용했다. 실내외 공기질을 감지해 상태를 확인하고, 공기 재순환 기능을 자동으로 활성화한다. 어시스턴스 시스템도 최적화했다.
조명 기술로 인상도 바꿨다. 새로운 프론트 엔드와 보닛, 헤드라이트로 전폭을 강조하고 3차원 디자인 테일라이트와 새로운 리어 에이프런으로 마무리했다.
매트릭스 LED 헤드라이트는 기본 사양으로 적용되며, 대대적인 업그레이드 중 하나인 고해상도 HD 매트릭스 LED 헤드라이트가 옵션 사양으로 새롭게 제공된다. 두 개의 고화질 모듈과 헤드램프 당 3만2000개 이상의 픽셀을 갖춘 혁신적인 기술은 마주 오는 운전자를 식별하고, 하이빔의 빛을 픽셀 단위로 차단하여 눈부심을 감소시킨다.
파워트레인은 3L V6 터보 엔진으로 최고출력 360마력을 발휘한다. 터보 GT는 4리터 V8 바이터보 엔진으로 673마력까지 낸다. 포르쉐 액티브 서스펜션 매니지먼트(PASM)를 포함한 스틸 스프링 서스펜션을 기본 사양으로 장착하며, 새로운 어댑티브 에어 서스펜션으로 주행 경험도 높인다.
출고가는 1억3310만원에서 2억6190만원이다. 오는 27일까지 서울 강남구 레스파스 에트나 청담에서 팝업 전시를 통해 실물을 소개한다.
포르쉐코리아 홀가 게어만 대표는 "포르쉐 카이엔은 럭셔리 SUV 세그먼트의 스타일 아이콘이자, 포르쉐의 지속적인 혁신을 상징하는 제품"이라며, "페이스리프트 모델임에도 불구하고 가장 많은 투자를 통해 완전히 새롭게 재탄생한 신형 카이엔에 대한 포르쉐 팬과 고객들의 긍정적인 반응이 기대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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