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양수산부가 17일 '제8회 한국관상어산업 박람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경기도 시흥 아쿠아펫랜드에서 3일간(18~20일) 열릴 예정이다.

올해 박람회에는 관상어관과 수조·용품관, 사료·약품관, 서비스관 등 총 4개의 전시관과 홍보부스 55개가 마련된다. 방문객들은 비단잉어, 가오리, 금붕어 등의 관상어와 함께 관련 용품을 직접 구매할 수 있다.

또 관상어와 해초·수초 등을 활용해 수조를 바다처럼 꾸며놓은 수경예술(아쿠아스케이프) 작품 전시전을 비롯해 관상어 나눔행사, 관상어용품 선물행사 등도 준비됐다.

해수부는 "관상어가 개·고양이와 함께 3대 반려동물로 꼽힌다"며 "지난 2015년부터 개최해 온 이 박람회가 관련용품 구매, 작품전시, 관련 체험행사 등을 총망라한 관상어 분야 대표행사로 자리잡았다"고 설명했다.

행사 내 작품 전시전과 관련해 해수부는 우수 출품작을 선정해 상장·상금도 수여할 예정이다.

조승환 해수부 장관은 "최근 확산되고 있는 반려문화와 함께 관상어산업도 더불어 성장할 수 있도록 정부도 적극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