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트로人 머니 산업 IT·과학 정치&정책 생활경제 사회 에듀&JOB 기획연재 오피니언 라이프 AI영상 플러스
글로벌 메트로신문
로그인
회원가입

    머니

  • 증권
  • 은행
  • 보험
  • 카드
  • 부동산
  • 경제일반

    산업

  • 재계
  • 자동차
  • 전기전자
  • 물류항공
  • 산업일반

    IT·과학

  • 인터넷
  • 게임
  • 방송통신
  • IT·과학일반

    사회

  • 지방행정
  • 국제
  • 사회일반

    플러스

  • 한줄뉴스
  • 포토
  • 영상
  • 운세/사주
경제>경제정책

추경호 "국산 AI 반도체·도심항공교통 등 신산업 지원 늘릴 것"

추경호 경제부총리가 17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비상경제장관회의 겸 수출투자대책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뉴시스

 

 

정부가 국산 인공지능 반도체산업 육성에 지원을 확대하기로 했다. 또 도심항공교통 부문 경쟁력을 갖춰 세계시장을 선점하겠다는 정책방향을 밝혔다.

 

추경호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17일 정부서울청사에서 비상경제장관회의 겸 수출투자대책회의를 주재한 자리에서 "인공지능(AI) 반도체산업을 육성하기 위해 국산 AI 반도체를 활용한 데이터센터를 조속히 구축하겠다"고 밝혔다.

 

또 "시스템 반도체를 개발하는 스타트업 기업 등을 위한 시제품 생산 지원도 대폭 확대할 것"이라고 했다.

 

추 부총리는 도심항공교통(UAM)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그는 "글로벌 시장에서 도심항공교통, 즉 UAM 산업을 선점하기 위해 UAM 전용 주파수를 공급하겠다"고 말했다. 내년부터 UAM에 실시간 노선안내 및 도심 기상상황 등을 제공하는 교통관리체계를 개발하겠다는 설명이다.

 

자율주행차 개발과 관련해서는 "영상데이터 원본을 예외적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신속히 제도를 개선하겠다"고 했다. 이어 "액화수소 플랜트·선박 등의 조기 가동을 위해 한시적으로 액화 질소를 활용한 안전성 시험 특례를 도입하겠다"고 했다.

 

또 배터리 구독서비스 활성화를 위해 전기차와 배터리의 소유권을 분리할 수 있도록 제도를 개선하기로 했다. 의료데이터의 제3자 전송도 허용한다는 계획이다.

 

정부는 '오송 첨단 바이오융합 클러스터' 조성에도 속도를 낼 예정이다. 이를 위해 농지 전용 등을 통한 125만 평 규모의 부지를 확보하고, 국가산단 계획 승인 등 관련 절차를 신속히 이행한다는 방침이다.

 

추 부총리는 중국의 방한 단체관광 재개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그는 "비자·교통 등 입국 편의 제고, 다양한 관광 프로그램 개발 등 중국인 관광객 유치 확대 방안도 신속히 마련해 추진하겠다"는 입장을 냈다.

 

최근 우리 경제 상황과 관련해 그는 "수출 감소세가 둔화되는 등 회복 조짐을 보이고 있다"면서도 "본격적인 반등을 위해서는 범부처적인 수출지원 역량을 한층 강화해 나갈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정부가 주요 업종별 수출 여건을 면밀히 점검해 무역금융·마케팅·해외인증 지원 등을 더욱 확대한다는 방침이다. 추 부총리는 "다각도로 추진 중인 품목·지역 다변화 등 구조적 수출 대책도 보완 및 추가지원 방안을 강구해 나가겠다"고 했다. 이어 "해외 바이어에게 제공할 수 있는 건설 실적 증명서의 표준 모델을 마련하는 등 수출 현장의 애로도 상시 점검해 신속히 해결하겠다"고 했다.

 

이날 회의에서 정부는 올 연말까지 보건의료·복지·교육 등 10대 중점 추진 부문을 선정하겠다고 밝혔다. 이를 통해 오는 2027년까지 30개의 선도 서비스 개발을 지원한다는 계획이다. 진료데이터 교류를 비롯해 만성건강질환 관리, 노인고독사 방지, 맞춤형일자리 매칭 등이 포함될 것으로 보인다.

트위터 페이스북 카카오스토리 Copyright ⓒ 메트로신문 & metroseoul.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