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명대학교는 지난 17일 창신대학교와 두 대학 간 교양교육을 위한 인적 자원 및 교육과정 공유 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을 계기로 2023학년도 2학기부터 동명대 교원의 창신대 일본어 교과목 수업과 양 대학 공동 비교과 글쓰기 공모전 진행에 이어, 차년도 1학기에는 창신대 교원의 동명대 음악 분야 교과목 수업을 진행하게 된다.

이러한 인적자원 공유와 공동 비교과 운영을 시작으로 ▲교양 교육과정 공동 개발 및 상호 학점 인정 ▲교양교육협력을 위한 교수 및 직원 교류 ▲교양 비교과 프로그램 공동 개발 및 운영 ▲공동 학술대회 및 교육협력 포럼 운영 ▲온라인 교육콘텐츠 공동 개발 및 우수 교양교육성과 공유 등을 점진적으로 진행할 예정이다.

특히 협약 대학에서의 수업시간을 소속 대학의 책임시수로 인정할 수 있도록 제도를 정비함으로써, 학령인구 감소에 따른 각 대학 소속 교원의 책임시수 부담을 해소할 수 있도록 했다. 이는 각 대학의 강점을 공유함으로써 인적·물적 자원의 한계를 보완할 수 있는 제도적 지원 사례로, 향후 이러한 제도적 보완을 바탕으로 선도적 대학 공유협력의 모델을 만들어갈 것을 협의했다.

이날 협약식에는 동명대 정지언 학부교양대학장과 일본어 교과담당교수(가와무로 겐이치로), 창신대 김혜윤 카리스교양대학장과 음악 교과담당교수(김의진) 등이 자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