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상준 환경부 차관이 18일 공공기관장들과 만나 혈세 남용 가능성 등에 유의할 것을 주문했다.
임 차관은 이날 정부세종청사에서 '환경부 산하 공공기관 정책협의회'를 주재한 자리에서 "공공기관도 명예와 보람으로 사는 공직이라는 점을 명심해야 한다"며 이같이 당부했다.
그는 "무사안일·이권 카르텔과 같이 나눠먹기식으로 국민 세금이 낭비되는 사례가 없는지 스스로 돌아보고 항상 경계해야 될 것"이라고 했다. 이어 공공기관 혁신계획의 차질 없는 이행을 당부했다.
이날 협의회에는 공공기관장 8인이 참석해 기관별 상반기 업무성과를 공유하고, 현안사항 및 향후 업무계획을 논의했다. 산하기관 8곳은 한국수자원공사와 한국환경공단, 국립공원공단, 한국환경산업기술원, 국립생태원, 수도권매립지공사, 한국환경보전원, 국립낙동강생물자원관 등이다. 환경부에서는 임 차관을 비롯해 정책기획관, 혁신행정담당관, 녹색산업해외진출지원단장이 참석했다.
임 차관은 또 국내 기업의 수출 확대를 위해 공공기관이 역할을 다해줄 것을 주문했다. 환경부는 올해 20조 원 규모의 녹색산업 수출을 목표로 설정한 바 있다.
참석자들은 올 하반기에 수력발전과 상·하수도 시설 등 대형 시설(플랜트)의 수출에 주력하고, 우크라이나 재건사업 참여방안도 적극 모색하는 등 수출지원에 박차를 가한다는 데 의견을 모은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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