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는 18일 오전 10시 시청 대회의실에서 '2023년 을지연습 통합방위협의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을지연습 통합방위협의회는 오는 21일부터 24일까지 3박 4일간 진행되는 '2023년 을지연습'의 기관별 계획과 추진 사항을 최종 점검하고, 지역통합방위 현안을 논의하는 자리다.
을지연습은 국가위기관리 역량 강화와 국가총력전 수행태세 확립을 목표로 국가비상사태 발생 시 국가와 국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기 위한 비상대비훈련이다.
올해 을지연습에서는 민·관·군·경·소방 등 1만9000여 명이 참여해 ▲전시 현안과제 토의 ▲도상연습 ▲민방공 대피훈련(8월 23일) ▲유관기관 합동 훈련 등을 진행할 계획이다.
이날 협의회는 통합방위협의회 의장이자 회의를 주재하는 박형준 부산시장을 비롯해 통합방위협의회 위원, 부산시 16개 구·군 부단체장, 민·관·군·경·소방 관계자 등 8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국민의례 ▲기관별 을지연습 준비상황 보고 ▲위원 의견청취 등의 순으로 진행됐다.
부산시 통합방위협의회 의장을 맡고 있는 박형준 부산시장은 "국내외 정세가 엄중한 만큼, 지역 안보에도 한 치의 빈틈이나 소홀함이 있어서는 안 될 것"이라며 "내실 있는 을지연습 진행을 위해 기관별로 차질 없이, 철저히 준비해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부산시 관계자는 "을지연습은 유사 시 시민 여러분들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기 위해 1년에 한 번 진행하고 있다"며 "이번 훈련의 중요성을 시민 여러분들께서 잘 공감해 주시고, 연습에 적극적으로 협조해 주시길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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