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대학교 중국학과는 2020년 이후 팬데믹과 한중 관계의 경색으로 하늘길이 막혀 중단됐던 '중국 문화체험 프로그램'이 중국학과 총동문회의 지원 속에 재개돼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고 21일 밝혔다.
이번 '중국문화체험'은 창원대 중국학과 14명의 학생들이 122년 역사의 산동대학에서 2주 동안 중국어 학습, 중국 대학생들과의 교류 등 다양한 프로그램에 참여했다. 또한 산동성 역사박물관과 칭다오 맥주박물관, 공자의 고향 곡부 등을 방문해 중국 역사와 문화를 이해할 수 있는 기회를 가졌다.
이 프로그램에 참가한 중국학과 최재원 학생(4학년)은 "중국 현지 문화체험 프로그램은 학과 학생들에게 전공 공부에 대한 큰 동기부여가 됐다. 한중 관계가 좋지 않아 조금은 긴장하고 출국했는데 우려와는 달리 현지 중국인들이 여전히 한국을 좋아하고 진심으로 환영해 주어 놀랐고, 특히 다양한 중국 현지 탐방과 명소 방문 및 중국 대학생들과의 교류를 통해 서로의 생각을 공유하면서 많은 것을 배울 수 있었다"고 소감을 전했다.
창원대 중국학과 이주형 교수(학과장)는 "이번 중국문화 체험 프로그램은 우리 학생들이 현지에서 중국의 사회문화를 보고 느끼면서 한중 MZ세대 간의 교류를 통해 소통의 중요성과 화이부동(和而不同), 역지사지(易地思之)의 정신을 생각할 수 있는 유의미한 시간이었다"며 "프로그램에 참가한 학생들의 만족도가 무척 높아 향후 학생들의 의견을 보다 구체적으로 수렴해 학생 눈높이에 맞는 중국 현지 체험 프로그램을 지속 추진해 나갈 것"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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