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가 전세계 TV 시장 1위를 굳건하게 지키고 있다.

21일 옴디아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상반기 금액 기준 글로벌 TV 시장 점유율 31.2%를 기록했다.

글로벌 TV 시장이 어려움을 겪는 상황, 삼성전자는 30%대 점유율을 지켜내며 18년 연속 시장 1위 자리를 눈 앞에 두고 있다.

삼성전자는 프리미엄 TV와 초대형 TV에서 특히 두각을 나타냈다. 금액 기준으로 2500달러 이상 시장에서 61.7%, 80형 이상 초대형 TV 시장 41.6% 점유율을 기록했다. 초대형 TV 점유율은 2위부터 4위까지 업체 점유율 합을 넘어서는 수치다. 북미와 유럽에서는 초대형 시장에서 각각 59.3%와 60.7% 점유율로 압도적인 성과를 냈다.

삼성전자는 네오 QLED에 이어 OLED까지 라인업을 확대하며 중국 업체들의 도전 속 시장 지배력을 유지하고 있다. 상반기 QLED 판매량이 400만대로, 2017년 출시 이후 7월까지 누적 4000만대를 돌파했다. 삼성 OLED도 35만2000대 판매량으로 지난해보다 성장하며 OLED TV 시장 점유율 18.3%로 2위에 올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