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신대학교 교회음악대학원 음악치료전공 석·박사 재학생과 졸업생은 지난 3일부터 5일까지 '행복한 만남'이란 주제로 부산 소재 장애인 복지시설인 베데스다원을 방문, 제8차 고신음악치료 하계봉사활동을 진행했다.
고신음악치료 총동문회와 고신음악치료학회의 후원으로 해마다 국내외에서 열리는 음악치료 봉사는 음악을 통해 하나님의 사랑을 전하는 고신 음악치료사들의 나눔과 섬김 활동이다. 고신음악치료전공은 2017년부터 매년 국내는 강원도 정선, 소록도, 가덕도 등에서, 국외는 멕시코, 말레이시아, 필리핀 등에서 음악을 통해 하나님의 사랑을 전하는 귀한 사역을 실천해 왔다.
이번 봉사는 음악을 쉽게 접하기 어려운 시설 입소자들에게 악기와 노래로 아름다운 하모니를 선사하고, 이들의 마음에 기쁨과 행복을 안겨주는 뜻깊은 시간이었다. 특히, 올해 창단한 고신음악치료 동문합창단이 특별한 무대를 펼쳐 진한 감동을 더했다.
고신음악치료 총동문회 선교부 임수란 부장은 "하나님께서 주신 달란트를 필요로 하는 곳에 기쁨으로 전할 수 있어 의미 있는 시간이었고, 선후배가 함께 모여 준비하는 시간 또한 참 소중했다"고 밝혔다.
고신대학교 음악치료전공은 2007년 부산·영남지역 최초로 개설돼, 기독교적 세계관에 기초한 석·박사를 양성하는 음악치료의 허브로 자리매김 하고 있다. 앞으로도 고신대학교가 배출한 전문음악치료사들이 국내뿐만 아니라 세계로 뻗어나가 음악의 아름다운 힘을 세상에 전하는 귀한 사역을 감당할 것으로 기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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