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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통>업계

[살맛나는 세상] 티몬 "e커머스가 잘 할 수 있는 사회공헌활동 고민"

티몬의 대표 캐릭터가 유기견들과 함께 포즈를 취하고 있다. 티몬은 소셜기부를 통해 다양한 대상들을 지원하고 있다. /티몬

티몬은 e커머스 기업으로서 역량을 적극적으로 살린 ESG(환경·사회적책임·지배구조개선) 경영을 이어가고 있다. 특히 '소셜기부'로 대표되는 사회 공헌 활동과 지역민과 소상공인들의 판로 개척 지원 활동이 대표적이다.

 

티몬의 '소셜기부'는 ESG 경영의 중요성이 대두되기 전인 2010년 티몬 서비스 시작과 함께 펼쳐온 참여형 사회공헌 캠페인이다. 사회적 기업의 상품 판매에서부터 국내외 NGO 단체들과 환아, 저소득층 가정 등 소외계층을 위한 모금 캠페인을 준비하고 고객들이 자유롭게 참여하는 형태로 진행해 왔다. 고객이 1만원 이내에서 일정 금액을 기부하면 티몬이 같은 금액을 더해 기부하는 방식이었다.

 

사회 저소득층, 화상환자, 장애인 후원, 유기견 입양, 동물권 보장, 해외 전쟁피해 지원, 국내 재난구호 지원 등 다양한 영역을 지원했다.

 

티몬은 지난 4월 '소셜기부 3.0'을 새롭게 선보이고 고객과 파트너, 티몬 모두가 함께 만들어가는 상생 플랫폼으로 영역을 확장한다고 밝혔다. 그동안 소셜기부의 지원 대상 폭을 넓히는 데 중점을 뒀다면, 이번에는 참여 대상을 확대하는 데에 초점을 맞췄다.

 

새로 추가한 '소셜 쇼핑'은 티몬의 파트너들이 참여할 수 있는 사회 공헌 활동이다. 상품을 판매하고 수수료 수익의 일부를 기부하는 형태로, 티몬 파트너라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또, 사회적기업 상품에는 판매수수료 0%를 적용해 상생 모델을 강화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소셜기부 전용 페이지도 구축했다. ▲소셜기부 히스토리 ▲함께하는 파트너와 기관 ▲소셜기부 모델의 진화 과정 등을 소개한다. 또, 소셜기부에 참여하는 모든 기부딜을 한번에 살펴 볼 수 있으며, 기존 형식의 모금 캠페인과 새로 선보이는 소셜쇼핑 딜을 구분해서 열람할 수도 있다.

 

이수현 티몬 경영지원본부장은 "작은 관심과 도움의 손길들이 모여 큰 나눔과 상생을 실천하는 소셜기부의 의미와 비전을 강화하기 위해 고객, NGO단체 및 판매자 모두가 함께 만들어가는 방향으로 영역을 확장했다"며 "계속해서 사회공헌에 동참하는 다양한 브랜드와 협업해 소셜기부 캠페인을 확장할 수 있도록 노력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티몬의 캐릭터가 CSR 파트너사인 밀알복지재단 '기빙플러스'의 강남역점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 티몬은 함께 사회공헌사업을 해온 기빙플러스의 신규 오프라인 매장 개장을 지원한다. /티몬

소셜기부 외에도 중점을 두는 분야는 판로개척에 어려움을 겪는 소상공인들에 대한 지원이다. 티몬에 따르면 티몬은 지난해 온라인 시장 진출에 어려움을 겪는 소상공인들을 위한 지원 사업을 펼쳐 역대 최대 매출인 3287억원을 기록했다. 작년 티몬이 지원한 소상공인 업체 수는 약 5000개 사(주요 사업 참여 업체 기준)에 달한다. 긴밀한 제휴협력을 맺고 있는 공공기관도 25곳에서 34곳으로 대폭 확장하며 소상공인 지원을 계속 강화하고 있다

 

티몬은 올해도 소상공인들의 디지털 전환을 돕는 판로지원 사업을 활발히 전개하고 있다. 대상자들에게는 중소기업유통센터, 서울경제진흥원 등과 함께하는 다양한 판로지원 사업을 통해 ▲온라인 맞춤형 기획전 ▲라이브커머스 ▲미디어커머스(상품 홍보 영상 제작) ▲구독경제화(정기배송) 지원 외 각종 홍보·마케팅 등 다채로운 혜택을 전한다.

 

정해영 티몬 상생협력실장은 "티몬의 커머스 경쟁력과 노하우를 전수하며 소상공인들의 실질적인 발판이 되어주는 것이 목표"라며 "앞으로도 다양한 기관들과의 상생협력을 통해 소상공인들에 더욱 차별화된 혜택을 선사하고 지속 가능한 성장을 지원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티몬은 수도권 중심적인 우리 사회의 문제점을 지역발전에도 힘쓰고 있다. 티몬은 지난 3월 광주·전남지역 FMD(Flex MD) 채용을 진행했다. 평범한 채용공고임에도 지역 인재 등용과 취업 취약계층과의 상생이란 측면에서 업계의 이목을 한눈에 받았다.

 

티몬 FMD(Flex MD)는 근무 형태 또는 장소에 구애 받지 않고 유연하게 일할 수 있는 새로운 형태의 MD직무를 뜻한다. 지난해 12월 첫 채용을 진행하자 20대 청년부터 60대 주부까지 연령·성·거주지역을 초월하는 지원 열기로 51대 1의 경쟁률을 기록한 바 있다. 3월에 진행한 FMD 채용은 특히 광주·전남지역에 대한 상생 의지를 담고 있다.

 

채용절차가 완료된 현재, 선발된 인원들은 광주를 비롯 목포·여수 등 전남 지역 내에서 재택으로 근무하며 로컬 소싱 담당자로 지역 내 신규 셀러 발굴과 관리 업무 수행하고 있다.

 

지역 내 거주민으로서 타지역 사람은 알기 힘든 특산품, 이색 숙소, 맛집 등 지역 특화 상품들을 기획 및 개발하며 티몬의 로컬 비지니스 뿐 아니라 지역 산업 발전에도 이바지할 것으로 기대된다. 티몬은 광주시를 거점으로 하는 고객센터를 구축하는 등 광주 지역내 채용과 상생 협력을 꾸준히 추진 중이다.

 

이수현 본부장은 "지역의 우수한 인재들과 상품, 서비스를 전국적으로 확장할 수 있다는 것이야말로 플랫폼 기업이 제일 잘 할 수 있는 일"이라며 "앞으로도 MD 채용과 지역 상품 발굴 외에 다양한 협력과 상생 방안을 만들어갈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는 만큼 많은 지자체와 유관기관들의 관심을 부탁드린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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