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시는 21일 시청 상황실에서 '자치구 수준 행정구 혁신 이양 사무 심의위원회'를 열고, 수원시 본청 사무 20건을 4개 구청으로 이양하기로 의결했다.
이양 사무 심의위원회 위원장인 김현수 수원시 제1부시장이 주재한 이날 회의에는 박사승 기획조정실장(부위원장), 4개 구청 구청장 등이 참석했다.
이날 이양하기로 의결된 사무는 ▲지역아동센터 지원·관리 ▲전기자동차 충전시설 주차금지구역 관리 ▲통합돌봄 서비스 연계·지원 ▲주민자치회 위원 관리 ▲마을공유소 운영·지원 ▲생애주기별 시민안전교육 ▲기간제근로자 사용승인 등 20건이다.
'자치구 수준 행정구 혁신'은 민선 8기 약속사업이다. 장안·권선·팔달·영통구 등 4개 행정구 기능을 강화해 행정을 효율화하고, '수원형 자치분권'을 실현하는 게 목표다.
자치구 수준 행정구 혁신은 3단계로 진행된다. 1단계로 단순·현장·민원 접점 사무를 이양하고, 2단계로(2024년) 조직·예산 연계 사무(권한)을 이양할 예정이다. 3단계(2025년)는 시민 체감 행정구 혁신을 평가하는 것이다.
이날 이양이 의결된 1단계 이양 사무 20건은 조례·규칙 개정 등 행정 절차를 거쳐 내년 1월 정기 인사 후 구청에서 수행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김현수 제1부시장은 "자치구 수준으로 구청의 기능과 자율성을 강화해 시민들에게 더 효율적이고 신속한 행정서비스를 제공하겠다"며 "구청이 지역 특색에 부합하는 맞춤형 정책을 추진하는 데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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