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와 자매도시 관계인 베트남 호찌민시의 대표단이 도시철도 안전 관리 등 벤치마킹을 위해 부산을 찾았다.
부산교통공사는 호찌민시 인민위원회 부위원장을 포함한 시 대표단이 부산도시철도의 화재 예방 등 안전 관리 노하우를 익히기 위해 지난 21일 부산교통공사를 방문했다고 밝혔다.
이번 만남은 2024년 호찌민시 MRT 1호선 개통을 앞두고 건설 마무리와 본격적 운영 준비에 나선 호찌민시의 요청으로 성사됐다.
응오 민 쩌우(Ngo Minh Chau) 호찌민시 인민위원회 부위원장 등 시 대표단 15명은 이날 부산교통공사 본사에서 화재, 탈선 등 도시철도 대형사고 발생 시 분야별 대응 체계를 상세히 전수받았다. 이어 서면역으로 이동, 역사 소방설비 등 주요 안전 설비의 시연을 관람하며 일정을 마무리했다.
부산교통공사는 지난해 정부부처 주관 재난대응 안전훈련에서 세 차례 우수기관으로 선정된 만큼 생생한 훈련 경험과 준비 사항 등을 아낌없이 전해 호찌민시 대표단의 호응을 끌어냈다.
한편 공사는 2016년 부산도시철도 운영 벤치마킹, 2018년 호찌민시 도시철도 관계자 초청 연수에 이어 현재 호찌민시 MRT 2호선 컨설턴트 용역 참여 추진 등을 통해 호찌민시와 협력 관계를 이어가고 있다.
이동렬 부산교통공사 사장직무대행은 "부산도시철도의 안전·운영 분야 노하우가 새로운 도시철도 시대를 여는 자매도시 호찌민시의 발전에 도움이 되기를 소망한다"며 "이번 벤치마킹을 계기로 앞으로도 국내뿐만 아니라 국제적으로 더 인정받는 부산도시철도로 성장해나가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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