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투자경제진흥원 부설 경남투자청은 지난 18~19일(현지 시각) 인도네시아 자카르타에서 열린 세계여성경제인포럼(WEF)에 참석해 동남아시아국가연합(ASEAN) 지역의 글로벌 기업을 대상으로 경남 관광 투자 환경을 홍보하고 투자상담을 진행했다.
WEF는 2023년 ASEAN 회장국인 인 인도네시아 정부가 주관하는 행사로, 이번에 96회를 맞았으며 세계 15개국의 기업, 기관, 정부 관계자 200여 명이 참석했다. 이번 홍보 활동은 지난해 국내 외국인 직접 투자(FDI) 실적 32억 달러를 기록한 아세안 회원국을 대상으로 경남 관광 분야의 투자 유치를 위해 추진됐다.
아세안 지역은 전통적으로 산업보다는 관광 분야에서 강국이다. 특히 인도네시아에는 제주공원(말라야 파크), 한국마을(카두 응앙) 등이 조성돼 있고, 대부분의 회원국에서는 한류가 큰 인기를 누리고 있어 앞으로 제주도 신화월드(15억 불 투자)의 사례와 같이 아세안 회원국들의 경남 관광투자가 기대된다.
특히 이번 행사 현장에서 투자 상담을 진행한 아치펠라고 그룹은 1997년 설립돼 보유 호텔(200개) 기준으로 세계 100대 글로벌 체인호텔이다. 동남아는 물론 호주, 중동, 남미 등 세계시장으로 사업을 확장하고 있는 관광 분야 대기업이다.
경남투자청 김미란 해외유치팀장은 "남해안 관광벨트로의 투자 유치를 위해 아세안 최대 민간 호텔 그룹인 아치펠라고 투자 담당 지타 마리스카 부사장과 상담했으며, 앞으로 경남투자청과 원스톱 투자 지원 협약(LOI)을 체결하고 도내 투자 유치를 위한 공동 초청 홍보 여행(팸투어) 등을 기획하기로 협의했다"고 밝혔다.
경남투자경제진흥원 오재호 원장은 "아치펠라고 호텔 그룹의 사례를 계기로 향후 글로벌 100대 호텔 그룹 대상의 타깃 마케팅을 통해 관광 분야 투자 유치를 확대할 것"이라며 "특히 10월 미국 캘리포니아주 애너하임에서 개최될 세계한상대회를 통해서도 세계 곳곳에서 호텔을 운영하고 있는 한상들의 투자 유치를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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