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제교육지원청 학교통합지원센터는 지난 7일부터 22일까지 여름방학 중 보호자의 부재로 돌봄 공백이 발생하는 초등학생 16명을 대상으로 교육복지안전망 학생성장지원사업 여름방학교실 '마을에서 놀자' 프로그램을 운영했다.

학생성장지원사업은 다양한 문화 체험 활동 경험을 제공해 학생들의 통합적 성장을 돕고 있다.

이번 마을에서 놀자 프로그램은 거제 지역 내 교육 연계형 문화 체험 활동으로, 도자기 페인팅과 요리 활동 및 파노라마 케이블카 탑승 등을 체험했다.

점심 도시락과 방학 기간을 무료하게 보내지 않도록 키트 꾸러미를 제공해 학생들에게서 큰 호응을 끌어냈다.

여름방학교실에 참가한 한 학생은 "여름방학에 심심했는데 좋은 추억을 만들어서 좋았다"며 "매일 집에서 키트를 활용하면서 방학을 즐겁게 보낼 수 있게 해 주셔서 감사하다"는 소감을 전했다.

김재훈 거제교육지원청 교육장은 "학생들이 방학 동안 이번 학생성장지원사업을 통해 건강하고 올바른 자기 주도적 생활 습관을 형성하면서 뜻깊고 의미 있는 시간을 보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