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G모빌리티 노사가 자동차 업계서 올해 처음으로 손을 맞잡았다.

KG모빌리티는 22일 경기도 본사에서 '2023 임단협 조인식'을 개최했다고 23일 밝혔다.

KG모빌리티는 국내 자동차 업계에서 처음으로 올해 임단협을 무분규로 마무리했다. 14년 연속 무분규 협상을 이어가는데도 성공했다. 지난 6월 상견례를 시작으로 8월 1일 17차례에 거친 협상을 통해 기본급 5만원과 본인 회갑 1일 특별휴가 등 합의안을 도출하고 56.57% 찬성으로 통과시켰다.

행사에는 정용원 대표이사와 선목래 노동조합 위원장 등 교섭위원들이 참석해 합의안에 서명하고 화합을 다졌다. ]

KG모빌리티는 이를 통해 상생과 협력 문화를 이어가며 글로벌 판매 물량 증대와 신차 개발 등 경영 정상화에 힘을 쏟을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