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주시는 23일 지역 내 저장강박 의심가구를 대상으로 주거환경개선사업을 진행했다.
이번 사업 대상은 혼자 거주하는 70대 노인 세대로 우울증과 무기력증 때문에 집안에 물건을 쌓아두고 청소, 정리정돈을 하지 않아 비위생적 환경에 따른 질병과 안전사고 위험에 노출돼 있었다. 또 쓰레기에서 발생하는 악취로 이웃 주민들의 우려 및 갈등이 초래돼 도움이 필요한 상황이었다.
이에 가호동 맞춤형복지팀은 어르신의 건강과 안전을 위해 꾸준한 상담 및 설득을 거쳐 주거환경개선 동의를 얻어 사업을 진행했다.
이날 주거환경개선사업에는 가호동지역사회보장협의체, 진주지역자활센터, 공무원 등 30여 명이 참여해 집안 곳곳에 쌓인 약 3톤 가량의 쓰레기와 폐기물을 수거하고 집안 정리정돈과 소독·방역 등을 진행했다.
시 관계자는 "더운 날씨에도 불구하고 주거환경개선을 위해 참여해 주신 모든 분께 감사하다"며 "어르신이 쾌적한 주거환경을 유지하며 생활하실 수 있도록 지꾸준한 모니터링과 대상자 사례 관리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진주시는 올해 5차례에 걸쳐 저장 저장강박 의심가구에 대해 대청소를 진행했다. 추후 발굴되는 가구에 대해서도 주거환경 개선 및 정서지원 서비스 제공 등 사업을 계속 이어나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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