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운드 트레이싱을 고성능 저전력으로 처리
세종대학교(총장 배덕효)는 박우찬 컴퓨터공학과 교수팀이 세종대 교원창업 회사인 ㈜세종피아와 공동으로 초실감 3D 음향을 위한 실시간 sound-tracing(사운드 트레이싱) 반도체 기술을 세계 최초로 개발했다고 24일 밝혔다.
박 교수는 이번 연구 논문(제목: An architecture and implementation of real-time sound propagation hardware for mobile devices '모바일 기기에 적합한 실시간 음향 전파 하드웨어 구조 및 구현')을 'Siggraph Asia 2023'에서 발표한다.
이번 연구에서 박우찬 교수팀은 세계 최초로 원천기술을 개발했고, ㈜세종피아는 이를 기반으로 시스템 반도체 기술 개발에 성공해 현재 글로벌 IT 업체들과 사업화를 진행하고 있다.
사운드 트레이싱은 기존의 정적인 3D 오디오와는 달리 3차원 공간에서 음원과 청취자 사이에 반사, 투과, 회절 등을 거쳐서 소리가 전달되는 경로를 실시간 추적한다. 이로 인해, 음원과 청취자의 위치가 동적으로 변할 수 있고, 3차원 지형뿐만 아니라 재질 변경도 가능하기 때문에 실제 공간과 같은 동적인 3D 오디오를 실현할 수 있다.
박우찬 교수팀은 사운드 트레이싱을 실시간 저전력으로 처리하는 시스템 반도체 기술을 세계 최초로 개발하는데 성공해 이번 학회에 발표하게 됐다. 복수 개의 음원에 대해서도 고성능 저전력 처리가 가능하며, 특히 반도체 크기가 아주 작으므로 스마트폰 등의 모바일 기기, TV, 게임콘솔 등에 장착이 가능하다.
박우찬 교수는 "이번 연구 결과는 학교 연구실과 교원창업회사와의 공동연구를 통해 세계적으로 독보적인 기술을 개발한 대표적인 산학간의 성공사례라고 볼 수 있다"라며 "혁신적인 연구 개발을 지속적으로 수행해 세계적인 연구 결과를 배출하고 이를 기반으로 글로벌 유니콘 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번 연구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의 대학ICT연구센터육성지원사업 '실-가상 연계 메타버스를 위한 초실감 XR기술 연구'와 문화체육관광부의 문화기술연구개발사업' 다중 사용자 인터랙션 및 Virtual Being 지원을 위한 다목적 방송 스튜디오 플랫폼 개발'의 지원으로 이뤄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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