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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자동차

전동화 시대에도 선망하는 자동차 만들겠다, 벤츠 '올-일렉트릭 쇼케이스' 개최…칼레니우스 의장 "한국 시장 자부심"

메르세데스-벤츠 그룹 이사회 의장 올라 칼레니우스가 '메르세데스-벤츠 올-일렉트릭 쇼케이스 및 기자간담회'에 참석해 '메르세데스-마이바흐 EQS SUV' 앞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

메르세데스-벤츠가 다시 한 번 전동화에 대한 강한 의지를 드러냈다. 마이바흐 첫 순수 전기 SUV와 AMG 비전을 담은 쇼카 '비전 AMG'도 국내에 처음 공개했다. 한국 시장에 대한 중요성을 강조하며 다음달 IAA2023에서 발표할 새로운 기술에 대한 관심도 당부했다.

 

벤츠 코리아는 24일 서울 신라호텔 영빈관에서 '올 일렉트릭 쇼케이스 및 기자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메르세데스-마이바흐 EQS SUV'와 '비전 AMG'를 국내에 처음 공개하고 브랜드의 전동화 비전을 소개하기 위해 마련됐다.

 

특히 이번 행사에서는 벤츠 코리아 토마스 클라인 사장과 다음달 취임을 앞둔 마티아스 바이틀 신임 사장은 물론, 벤츠 그룹 이사회 올라 칼레니우스 의장까지 참석해 한국 시장에 대한 관심을 확인했다.

 

칼레니우스 의장은 한국 시장에 대한 중요성을 강조하기도 했다.

칼레니우스 의장은 한국 문화가 전세계를 휩쓸고 있다며 발표를 시작했다. 전세계에서 최첨단 기술에 대한 관심이 가장 높은 시장이라며 좋은 성과를 내는데 자부심을 느낀다고도 말했다.

 

칼레니우스 의장은 전동화가 거스를수 없는 변화라며, 자동차를 처음 만든 벤츠가 재창조 시기에도 기술적인 리더십을 발휘해야 한다고 다짐했다. 100년 이상 첨단 기술력과 남다른 성능으로 시장을 주도해온 것과 같이 앞으로도 선망하는 자동차로 지위를 이어가겠다는 포부다.

 

이날 국내에 처음 소개하는 마이바흐 EQS SUV를 대표적인 예로 들었다. 100여년 전 고아 출신 천재 엔지니어인 마이바흐를 발탁해 최고만을 추구하겠다는 정신을 계승한 모델로, 특별한 사람만 선택할 수 있는 최고급 전기차다.

 

이어서 칼레니우스는 우선 2040년이 되기 전에 모든 비즈니스에서 탈 탄소를 목적으로 하는 전략. 앰비션 2039를 무리없이 실현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생산에서는 이미 거의 탄소 중립을 실현했고, 재생에너지 생산에도 꾸준히 투자를 이어가고 있다는 설명이다. 전동화 판매 비중도 꾸준히 늘고 있다며 이를 위한 인프라 구축 노력도 소개했다. 폐배터리를 활용한 '가상의 광산'을 만드는 사업도 친환경 전략 일환이다.

 

올라 칼레니우스 의장(오른쪽)과 벤츠 코리아에 EQE 53을 제공받은 프로게이머 페이커 이상혁 씨가 포즈를 취하고 있다.

칼레니우스는 다음달 IAA2023에서 놀라운 발표를 준비하고 있다고도 밝혔다. 엔지니어 그룹에서는 한번 충전에 1200km까지 달릴만한 기술력을 개발했다며,내년말 공개할 차세대 EV에 이 기술을 적용할 계획이다.

 

전기차 시장 성장에 대해 의문이 커지는 상황에 대해서도 칼레니우스는 속도의 문제일 뿐, 발전은 계속될 것으로 예상했다. 프리미엄을 중심으로 하면서도 다양한 라인업을 구축해 차별화된 성능으로 중소형 비중이 높아지는 전기차 시장에 대응한다는 방침이다.

 

무엇보다도 소비자가 원하는 방식을 따라가겠다고 약속했다. 라인업은 물론 온라인 판매 전략 역시 디지털을 활용해 구매 프로세스를 효율적으로 하기 위한 조치일 뿐, 소비자가 원하는 바에 따라 전시장 등 편의기능을 유지할 것이라고 밝혔다.

 

비전 AMG 쇼카.

국내 파트너사들에 대한 애정도 드러냈다. 오랫동안 조달을 담당하며 한국을 자주 방문해왔다며, 전날 만났던 SK는 물론 많은 협력사들과도 만남을 예정하고 있다고 말했다. 전세계에서 판매되는 모든 벤츠 차량에는 한국 기술이 들어있다고도 언급했다. 다만 생산 기지 투자 가능성은 수요와 관련된 것이라며 다소 조심스러운 반응을 보였다.

 

한편 벤츠는 25일 경기도 킨텍스에서 열리는 EQ 원더랜드에 마이바흐 EQS와 비전 AMG를 전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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