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양주시(시장 주광덕)는 기후변화로 개체 수가 급증하고 있는 돌발해충 확산 방지와 병해충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한 긴급 방제 작업에 돌입했다.
시는 최근 빠른 확산 속도로 관찰되고 있는'미국흰불나방'으로 벚나무 등 활엽수의 잎을 갉아 먹어 수목의 광합성 작용을 방해해 고사하게 만드는 악성 해충으로 예년과 달리 폭염과 이상기온 현상 등 미국흰불나방을 비롯한 응애류가 해충 증식에 우호적인 환경을 조성했다 파악하고 있다.
이에 시는 피해를 방지하고자 지난 7월 말부터 신속히 도시공원 및 도로변 가로수 120여 만주에 대한 지상 방제작업에 착수했으며 올해 총 2회에 걸친 정기방제가 예정되어 있다. 시는 1차 방제작업분에 대한 수목 전문가 예찰과 효과성 분석을 실시한 후 8월 말경 2차 방제작업에 나서 해충 발생에 따른 가로수 피해 및 시민 불편을 최소화한다는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최근 기후변화로 인한 돌발해충의 급격한 확산 속도와 피해 현황에 대해 예의주시하고 있다"라며, "돌발해충에 대한 적기 방제를 통해 가로수의 생육환경을 개선하고 무엇보다 시민 불편을 최소화하는 데 역점을 두고 사업을 추진해 나가겠다"라고 밝혔다.
한편, 시는 가로수 해충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올해 2월부터 도시공원과 도로변 가로수에 대한 수목진단 용역을 실시했으며 주요 발생 해충에 따른 생물적 피해 정도를 진단한 나무의사의 처방전을 발급받아 지상 방제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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