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부 소속 국립생물자원관이 27일 에콰도르 국립대학 총장급 인사 7인을 초청한다고 밝혔다. 28일부터 2주간 우리나라의 생물다양성 보전과 연구, 생물자원 활용 등의 관리기술을 전수하게 된다.
자원관에 따르면 이번 연수는 국립생물자원관이 지난해 12월부터 추진하고 있는 한국국제협력단(KOICA)의 '에콰도르 생물다양성 보전과 지속가능한 이용을 위한 국가 유전자원 데이터은행 설립(2022~2028)' 사업의 일환이다. 앞서 올해 4월에 에콰도르 생물다양성 실무자 10명을 대상으로 1차 연수를 실시한 바 있다.
자원관은 "에콰도르는 아마존 밀림, 안데스 고산, 갈라파고스 군도 등 다양한 생태계와 생물자원이 풍부한 나라"라며 "국가차원에서 유전자원을 통합 관리할 수 있도록 관련 연구기술 및 전문인력 등에 대한 국제적 지원이 필요한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이번 연수 참여자는 △안데스의 국립야차이기술대학 △아마존의 이키암아마존대학 △갈라파고스 과학센터를 보유한 샌프란시스코키토대학 등 주요 거점 6개 대학의 총장급 인사로 구성됐다. 에콰도르 환경부 소속 국립생물다양성연구소 부원장이 참가한다.
이들은 국립생물자원관과 한국국제협력단을 비롯해 대학, 국공립연구기관, 바이오산업체 등 15개 국내 관계기관을 방문한다. 유전자원 보존 및 활용에 관한 정책수립, 의사결정, 협업 등을 연수받을 예정이다.
서민환 국립생물자원관장은 "생물다양성이 풍부하지만 상대적으로 접근이 어려웠던 중남미 지역 생물자원 연구에 대한 교두보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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