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기현 국민의힘 대표가 올해 추석 연휴와 개천절 사이 징검다리 연휴인 10월 2일을 임시공휴일로 지정할 것을 건의했다.

김 대표는 28일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민족의 대명절 추석이 한달 앞으로 다가왔다"며 이같이 밝혔다.

김 대표는 "추석 연휴, 개천절 사이 징검다리 연휴 기간 중에 비휴일인 10월 2일을 임시공휴일로 지정해줄 것을 공식 건의한다"며 "이번 추석은 코로나19가 독감 수준인 4급 감염병으로 전환된 이후 처음 맞이하는 명절"이라고 했다.

이어 "오랜 기간 코로나19 때문에 부모님조차 제대로 만나지 못했던 만큼 임시공휴일로 지정돼 모처럼 가족, 친지, 이웃 간에 따뜻한 정을 나누는 민족의 명절이 됐으면 좋겠다"고 기대했다.

김 대표는 "국민의 충분한 휴식권 보장과 내수 진작, 소비 활성화 차원에서도 긍정적인 영향이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많은 학교와 유치원에서 재량 휴업일로 지정하고 있는 만큼 맞벌이 부부의 돌돔 공백 방지 차원에서도 10월 2일을 임시공휴일로 지정해주시기를 바란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