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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설/부동산>업계

9월 전국 입주물량 2만4895세대...64% 지방 입주

직방 ‘9월 입주 동향’ 분석
수도권, 올해 월별 입주 물량 중 가장 적어
“입주물량 감소, 시장 미치는 영향 미미할 것”

서울 남산에서 바라본 아파트 단지 모습./뉴시스

9월 전국 아파트 입주예정 물량은 2만4895세대로, 이 중 64%가 지방으로 나타났다. 서울 지역의 경우 올해 월별 입주물량 중 가장 적은 119세대가 입주한다. 하반기에 대규모 '입주장'이 예정돼 있어 입주물량 감소가 시장에 미치는 영향은 미미할 것으로 전망된다.

 

28일 부동산 플랫폼업체 직방이 발표한 '9월 입주 동향'에 따르면 내달 전국 아파트 입주물량(임대·연립 제외, 총가구 수 30가구 이상 아파트 포함)은 2만4895세대로, 이 중 64%(1만5910세대) 가량이 지방이다. 이는 전월(9895세대)보다 61%(6015세대) 증가한 물량이다.

 

권역별로는 충남이 2732세대로 입주물량이 가장 많았다. '당진센트레빌르네블루1차(1147세대)', '아산테크노밸리6차이지더원(822세대)', '아산ZOOM파크(763세대)' 등 3곳의 단지가 입주한다.

 

그 외 ▲경남(2687세대) ▲울산(2625세대) ▲대구(2001세대) ▲부산(1609세대) ▲전북(1046세대) ▲광주(906세대) ▲전남(648세대) 등 다양한 지역에서 아파트 입주가 진행될 예정이다.

 

수도권은 상대적으로 물량이 적다. 내달 수도권 입주물량은 8985세대로, 전월(1만460세대)보다 14%(1475세대) 가량 감소했다. 한동안 입주물량이 많았던 서울에서는 단 119세대만이 입주한다. '수유시그니티(32세대)', '우장산역동문디이스트(87세대)' 등 2곳의 단지가 입주한다.

 

지난달 입주물량이 가장 많았던 경기 지역의 경우 내달 7176세대가 입주한다. 전월(6171세대) 대비 16%(1005세대) 증가했다. 인천은 송도 등에서 1690세대(3개 단지)가 입주를 앞두고 있다.

 

업계에서는 내달 수도권 입주물량이 급감했지만, 입주물량 감소가 시장에 미치는 영향은 미미할 것으로 전망한다. 올해 4분기 수도권에서만 4만6000여 세대의 입주가 대기하고 있기 때문이다. 오는 10월에는 경기, 인천에서 각각 5000세대의 대규모 단지가 입주를 앞두고 있고, 11월에는 서울에서만 6700세대가 공급되는 등 입주물량이 집중될 것으로 보인다.

 

전문가들은 역전세 위험이 대두된 상반기와 달리 하반기에는 전셋값이 오르고 매매시장도 상승세를 이어갈 것으로 내다봤다.

 

함영진 직방 빅데이터랩장은 "집값 상승에 대한 기대감이 반영되며 매수 심리가 1년 전에 비해 안정화돼 있고, 연이은 금리 동결로 자금 공급에 대한 부담도 덜 한 모습이다"라면서 "정부의 정책 기조가 당장 긴축으로 전환되지는 않을 것으로 보이는 만큼 현재의 시장 기조가 급격히 바뀌지는 않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한편, 정부의 대대적인 규제 완화 이후 서울 지역의 아파트값이 14주 연속 오른 가운데 아파트 가격 상승의 영향이 지방까지 이어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부동산원의 '주간아파트동향'에 따르면 8월 셋째 주(21일 기준) 지방 아파트 매매가격은 전주 대비 0.02% 상승하면서 지난해 5월 첫째 주 이후 1년3개월 만에 상승 전환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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