첨단분야(지능형로봇-기계로봇에너지공학과) 45명 증원해 총 100명 선발
물리·반도체과학부→물리학과, 시스템반도체학부로 편제 조정
117년의 역사를 가진 동국대학교는 지난 5월 '동국 Meta Plan 120'을 선포했다. '혁신적 상상력으로 인류에 기여하는 동국'을 목표로 학문 영역 간 융합교육 도입을 통한 미래인재 양성에 주력하고 국내 TOP3 및 글로벌 TOP50을 추진한다. 이를 위해 동국대는 학사제도 개편, 학과 신설, 학문간 경계를 넘어선 융합교육 등 교육혁신으로 4차 산업혁명 시대를 선도할 융합형 인재를 키워낸다는 방침이다.
■ 첨단 분야 정원 확대 등 D.N.A(Big Data, Network, AI) 분야 특성화를 통해 4차산업혁명시대 맞춤형 인재 양성
동국대는 4차 산업혁명 시대를 선도하는 글로벌 화쟁형 인재 양성을 목표로 2023학년도 AI소프트웨어융합학부를 광역화해 신입생을 선발했다. AI소프트웨어융합학부는 ▲컴퓨터공학전공 ▲멀티미디어소프트웨어공학전공 ▲인공지능전공 ▲데이터사이언스전공 ▲엔터테인먼트테크놀로지전공 등 5개 전공을 통해 4차 산업혁명 시대에 필요한 역량을 갖춘 미래인재로 성장하게 된다. 또한 2024학년도부터는 AI융합대학에 AI소프트웨어융합학부와 함께 시스템반도체학부도 신설해 다양한 학문 간 융합교육을 실현한다.
최근 2024학년도 일반대학 첨단분야 정원배정 결과, 미래차·로봇 분야에서 동국대 기계로봇에너지공학과가 선정돼 45명 순수 증원을 하게 됐다. 동국대는 이번 첨단분야 정원 증원을 토대로 지능형 로봇 전문 인재 양성을 위한 특성화에 박차를 가한다는 전략이다. 특히 이번 정원 증가의 대상인 기계로봇에너지공학과는 2024년부터 AI소프트웨어융합학부와 연계 협업해 지능형 로봇 융합전공을 신설하고 로봇과 AI가 결합된 첨단분야 인력을 양성할 계획이다.
최근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지원 소프트웨어 중심대학에도 선정된 동국대는 소프트웨어 핵심인재 양성을 목표로 교육편제 혁신 및 전주기적 산·학·연·지 협력교육을 실현해 동국대 재학생의 SW융합역량을 키워나갈 방침이다.
■ 학문 간 경계 넘어선 융합교육
동국대는 다양한 학문 간 융합을 장려하고 4차 산업혁명에 대응하는 인재 양성을 위해 학과별, 전공별 장벽을 허무는 '융합전공제'를 도입했다. 융합전공제는 다양한 학문 간 융합을 장려하고 4차 산업혁명에 대응하는 인재를 양성하기 위해 학과(전공)와 학과(전공)가 융합해 새로운 전공 프로그램을 구성한다. 입학한 학과와 별개로, 본인의 관심과 적성에 따라 원 소속 전공과 관계없이 융합전공 최저이수학점 기준을 충족하면 융합전공으로 졸업할 수 있는 제도다.
융합전공은 어느 학과에 소속된 학생이든지 이수가 가능해 전공 선택의 폭이 크게 확대됐다. 특히 최근 사회에서 인문학과 자연과학을 통찰하는 융합형 인재를 요구하는 만큼 재학생들에게 선호도가 높은 교육과정이다.
현재 동국대는 융합전공으로 '공공인재융합전공'과 '인텔리전스로봇융합전공'을 운영하고 있다. '공공인재융합전공'은 4차 산업혁명 시대 공공문제(public problems)를 체계적으로 이해하고 분석하고 예측해 이를 합리적으로 해결하는 데 필요한 디지털기술에 대한 이해와 응용능력 및 행정학, 정치학, 법학, 경제학, 회계학 분야에 대한 교육을 받는다. '인텔리전스로봇융합전공'은 자율사물(AT)로봇, 빅데이터, IoT, 센서기술 등 산업전반에 적용되는 인공지능과 관련한 미래 신산업 분야에 대해 전반적인 지식을 쌓게 된다.
■ 2년 연속 중앙일보 대학평가 종합순위 9위 달성…청년창업 중심 대학문화 조성
동국대는 2022년 중앙일보 대학평가에서 9위를 기록했다. 특히 학생교육과 교수연구의 성장이 눈에 띈다. 대학 본연의 가치인 '연구'를 통해 지역사회는 물론 전 세계에 공헌할 수 있는 대학을 목표로 나아가고 있는 동국대의 연구 경쟁력 강화를 위한 노력은 값진 결실을 맺고 있다.
2022년 입금액 기준으로 지난해 역대 최고 연구비를 넘어선 921억을 달성하고 있다. 여기에 만족하지 않고 연구비 1000억 원 달성을 목표로 하고 있다.
동국대는 그간 창업중심 대학문화 조성에 힘써왔다. 국내 최초로 창업휴학제 시행, 창업 대체 학점인정제 운영 등 창업친화적 학사제도를 도입해 수많은 학생 스타트업을 육성하고 있으며 예비창업, 초기창업 단계의 청년창업자에게 마케팅 및 사업화 비용을 지원하는 등 지역거점대학으로서 튼튼한 토대를 쌓아가고 있다.
중소벤처기업부 '예비창업패키지', '메이커스페이스 전문랩', 'BI 지원사업', 서울시 '캠퍼스타운 종합형 사업' 등 다양한 창업지원사업 주관기관으로 선정돼 청년창업 선도 대학의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 글로벌 마인드 제고 노력…35만명 '동문 네트워크'
동국대는 전 세계 54개국 326개 대학과 학술교류 협정을 맺고 있다. 재학생들을 매년 해외대학 교류학생으로 파견하고 있으며, 인터내셔널 서머스쿨, 복수학위 프로그램, 학문단위 국제화 프로그램 등 다양한 글로벌 프로그램을 운영 중이다. 동국대는 117년의 역사 동안 35만 명에 이르는 수많은 인재를 배출했다.
동국대 동문들은 학교의 든든한 지원군 역할을 하고 있다. 매년 학교와 후배들을 위한 발전기금 기부에 적극 참여한다. 2011년부터 9년 연속 100억원 이상 모금한 원동력이기도 하다. 작년 한해엔 현물 기부를 포함해 100억원 이상 모였다. 동국대는 이러한 기부금을 바탕으로 '글로벌 인재 양성', 우수교원 초빙과 세계적 석학 육성 등 '연구 경쟁력 강화', 세계적 수준의 교육·연구 인프라 조성을 통한 '미래 캠퍼스 구축'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 수시로 전체 모집인원 59.9% '1909명' 선발
동국대학교는 2024학년도 수시모집에서 전체 모집인원의 59.9%에 해당하는 1909명을 선발한다. 올해 수시모집 주요 변경 사항은 학과 특성화에 따른 편제 조정, 첨단분야 정원 증원, 학교장추천인재전형 계열별 추천인원 제한 폐지, 논술전형 수능최저학력기준 완화, 특성화고등을졸업한재직자전형 전형방법 이원화, 실기(연극학부-특기형) 신설 등이다.
2024학년도 신입학전형에서는 학과 특성화에 따라 물리학과와 시스템반도체학부로 편제가 조정됐다. 기존 이과대학 물리·반도체과학부를 이과대학 물리학과와 AI융합대학 시스템반도체학부로 모집단위를 각각 신설했다.
또한 최근 교육부 첨단분야 정원 확대에 따라 기계로봇에너지공학과의 정원이 55명에서 100명으로 45명 증원됐다. 기계로봇에너지공학과는 지능형로봇융합전공을 신설해 AI융합대학 AI소프트웨어융합학부, 시스템반도체학부와 더불어 4차산업혁명 시대를 선도할 첨단분야 인재를 양성할 계획이다.
동국대 수시모집은 전형유형에 따라 학생부종합, 학생부교과, 논술, 실기/실적위주 전형으로 구분된다. Do Dream전형을 비롯해 가장 많은 인원을 선발하는 전형은 학생부종합전형으로 827명을 선발하며, 이는 수시모집 인원의 43.3%를 차지한다.
학생부종합 ▲Do Dream ▲Do Dream(소프트웨어) ▲불교추천인재 ▲기회균형통합 ▲특수교육대상자 전형은 단계별 전형으로, 1단계 서류종합평가 100%로 전형별 선발배수에 따라 선발하고, 2단계에서는 1단계 성적 70%와 면접평가 30%를 합산해 합격자를 가려낸다.
학생부교과 ▲학교장추천인재전형은 학생부교과 70%와 서류종합평가 30%를 일괄 합산해 선발한다. 학생부교과 70%에는 계열별 반영교과목 중 석차등급 상위10개 교과목만을 반영하나 학생부를 정성평가하는 서류종합평가 30%의 영향력이 높다는 것이 특징이다. 고교별 추천인원은 모집단위 계열과 관계없이 최대 8명까지 추천가능하다.
전년도 학생부종합전형으로 선발했던 특성화고 등을 졸업한 재직자전형은 올해부터 학생부교과전형(서류형/면접형)으로 전형유형 및 전형방법이 변경됐다. 학생부교과 70%에 서류종합평가 30%를 일괄합산하는 서류형과 학생부교과 100%로 모집인원의 2.5배수를 선발하고 2단계에서 1단계 성적 70%와 면접평가 30%를 합산하는 면접형으로 이원화됐다. 학생부종합전형과 더불어 학생부교과전형 모두 수능최저학력기준을 적용하지 않는다.
수시모집에서 유일하게 수능최저학력기준을 적용하는 논술전형은 304명을 선발하며 논술 70%와 학생부 30%를 합산하는 일괄전형으로 진행된다. 인문계열(AI소프트웨어융합학부(인문) 포함)의 수능최저학력기준이 국어/수학/영어/탐구영역에서 2개 등급 합 5등급으로 1등급 완화됐으며 경찰행정학부 역시 탐구영역을 포함한 국어/수학/영어/탐구영역 중 2개 등급 합 4등급으로 반영 영역을 확대했다.
학생부의 경우 교과 20%와 출결 10%를 정량적으로 반영한다. 학생부 교과는 계열 구분 없이 국어/수학/사회/과학/영어/한국사 교과 중 석차등급 상위 10과목만을 추출해 반영하며 1등급부터 5등급까지 등급 간 점수 차가 거의 없어 수험생의 부담이 적은 편이다.
실기/실적위주 전형은 ▲국어국문·문예창작학부 ▲체육교육과 ▲미술학부 ▲연극학부(실기형/특기형) ▲스포츠문화학과 ▲한국음악과 등 전형에서 총 168명을 모집한다. 올해 신설된 연극학부(특기형)의 경우 실기고사 40%와 실적평가 30%, 학생부 30%를 합산하는 일괄전형으로 선발하며 종목별 실기고사에 관한 세부사항은 수시 모집요강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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