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생이 직접 대면·비대면 등 수업 참여방식 선택 ‘학습 유연성 극대화’
THE 세계대학 영향력 평가 3년 연속 세계 200위권
QS세계대학평가 세계 1001~1200위권 달성
글로컬대학 예비지정, 과기부 기초연구사업 대거 선정
순천향대학교는 지난 2월 신입생 선택에 따라 메타세계와 현실 세계에서 대면, 비대면 방식으로 입학식을 참가하는 '2023 하이플렉스 입학식'을 개최하며 '하이플렉스 교육혁신' 선도대학으로서의 첫발을 내딛었다.
순천향대는 올해 본격적으로 하이플렉스 교육혁신을 통한 차별화된 브랜드 가치를 선보여 대학교육의 뉴노멀을 선도하고 있다.
'하이플렉스(HyFlex)'는 하이브리드(Hybrid) 러닝과 플렉서블(Flexible)의 합성어로 학생들이 대면·비대면, 실시간·비실시간의 수업 참여방식을 스스로 선택할 수 있도록 함으로써 학습 유연성을 극대화한 학습자 주도의 학습방식이다.
이를 위해 순천향대는 2022학년도 1학기부터 교수자, 대면 학생, 비대면 학생 3개 그룹이 동시에 소통과 토론, 실험·실습, 조별 활동 등 다양한 상호작용을 할 수 있는 126개 첨단 하이플렉스 강의실을 구축해 시범적으로 4학년 학생을 대상으로 377개의 하이플렉스 강좌를 운영했다.
새롭게 구축된 하이플렉스 강의실에는 수업에 참여하는 3개 그룹이 실시간으로 함께 소통하면서 토론할 수 있도록 ▲전자교탁 및 와콤테블릿 ▲교수용 동작 추적 카메라 ▲학생용 음성추적 카메라 ▲비대면 학생 모니터링 대형 모니터 ▲수업 내용 고화질 녹화 후 클라우드 자동 업로드 등 최첨단 장비들이 구축돼 있다.
■ 메타버스형 하이플렉스, 현장 강의가 실시간 메타버스화
오는 2학기부터 메타버스 공간을 하이플렉스 교육혁신에 이식한 최첨단 '메타버스 하이플렉스' 강의실이 열린다. 순천향대는 "가상과 현실의 경계가 무너지고 대면과 비대면,실시간과 비실시간 학습을 모두 충족하는 '메타버스 하이플렉스 커넥션'교육혁신 시스템"이라고 설명했다.
순천향대 메타버스 캠퍼스는 단과대 및 주요 공간별로 12개의 맵으로 구성돼 있으며, 실제 강의실과 실시간 소통되는 '메타버스-하이플렉스 강의실'이 구축돼 있다. 최첨단 하이플렉스 교육 시스템이 설치된 실제 강의실에서 교수자가 강의를 진행하면, 크로마키 효과를 통해 메타버스 강의실로 교수자 강의가 실시간으로 송출되고, 학생들은 아바타를 통해 메타버스 강의실에서 강의를 들으며 실시간 소통할 수 있다. 별도 프로그램 설치 없이, 웹기반으로 운영돼 언제 어디서나 PC나 태블릿PC, 모바일로 쉽게 접속해 강의 자료와 교수자의 강의를 한 눈에 볼 수 있다. 음성이나 채팅을 통한 동시 소통도 가능하다. 특히, 최대 1만명까지도 동시 접속이 가능해 대형 행사 진행도 가능하다.
■ THE·QS 세계대학평가 두각…글로컬대학30 예비지정 등 교육·연구 역량 인정
순천향대는 글로벌 대학 평가기관 THE(Times Higher Education), QS(Quacquarelli Symonds) '2023 THE 세계대학평가 영역별 순위'에서 ▲의학 분야 국내 9위, 세계 601+ ▲컴퓨터과학 분야 국내 14위, 세계 501+ ▲생명과학 분야 국내 17위, 세계 801+ ▲공학 분야 국내 25위, 세계 801+ 등 4개 모든 분야에서 두각을 나타냈다.
아울러, '2023 THE 세계대학영향력평가'에서는 3년 연속 세계 200위권에 랭크돼 국제사회의 지속가능발전목표(SDGs) 달성을 위해 꾸준히 기여한 역량도 인정받았다. 특히, 건강과 웰빙(SDG 3) 분야에서 국내 1위, 세계 25위를 기록하는 우수한 평가를 받았다.
'2024 QS 세계대학평가'에서는 세계 1001~1200위권, 국내 32위를 달성하며 충청권 사립대학 중 유일하게 세계 순위권에 진입해 글로벌 대학평가에서 상승세를 이어나가고 있다.
우수한 연구역량도 눈에 띈다. 순천향대는 '2023 과학기술 분야 기초연구사업' 기초연구사업 선도연구센터 신규과제에서 비수도권 대학 중 유일하게 'MRC(Medical Research Center, 기초의과학 분야)''CRC(Convergence Research Center, 융합연구 분야) 두 개의 대형과제에 선정됐으며, ▲BRL(Basic Research Laboratory, 기초연구실) - 심화형 주관기관'에도 뽑혔다.
또한, 순천향대는 지난 20일, 교육부와 글로컬대학위원회가 발표한 '2023년 글로컬대학 예비지정 평가' 결과 대전·세종·충남권에서 유일하게 예비지정 대학으로 선정됐다. 학생 미래 비전에 따른 교육 기간·패턴·전공 등을 스스로 설계해나갈 수 있는 개인 맞춤형 대학 시스템을 구축해 글로벌 융합 인재를 양성하고, '순천향 메가 대학'을 건립한다는 방침이다.
특히, 학생 맞춤형 교육과정을 실현하기 위해 기존 학과·단과대학을 허물어 새로운 교육조직인 유니버시티(소전공) 중심의 대전환을 꾀한다. 기존 학과·학부 선택형 제도에서 탈피해 학제·교육과정 선택형으로 전환하는 차별화된 입시 전형의 패러다임을 선보인다는 계획이다.
김승우 총장은 "순천향대는 그간 메타버스, 하이플렉스 교육혁신을 제시해 고등 교육의 뉴노멀을 선도해왔다"라며 "학생의 메가 선택권을 보장하는 세계 최고 수준의 하이플렉스 교육혁신으로 뉴노멀 교육을 리드하는 명실상부한 글로벌 혁신 대학으로 발돋움할 것"이라고 밝혔다.
■수시 2111명 선발…학생부교과 메타휴먼전형 신설 '학생부교과 100%'
순천향대는 2024학년도 수시모집에서 총 모집인원 2653명의 79.5%인 2111명의 학생을 선발한다. 원서는 오는 9월 11일부터 15일까지 5일간 인터넷으로만 접수 가능하다.
수시모집은 크게 ▲학생부교과전형(1478명) ▲학생부종합전형(542명) ▲실기/실적전형(91명)으로 구분된다. 학생부교과전형 중 교과우수자전형, 메타버스전형, 지역인재-기초/차상위전형은 학생부교과 100%에 수능 최저학력기준을 적용해 선발한다. 의예과는 수학 영역 선택 과목이 '미적분' 또는 '기하'가 아닌 경우, '과학탐구'가 아닌 경우 각각 0.5등급씩 하향 반영한다.
특히, 이번년도에 신설된 학생부교과 메타휴먼전형은 학생부교과 100%에 수능 최저학력기준을 적용하지 않는다. 기존 3종목의 실기고사를 진행했던 스포츠의학과는 20M 왕복달리기, 제자리 멀리뛰기 2종목만을 진행하게 된다. 공연영상학과 실기는 '연기 또는 노래 중 택 1'과 '질의응답'으로 변경됐다.
학생부종합전형 중 일반학생전형, 지역인재전형, 기초/차상위전형, 농어촌전형은 학교생활기록부를 종합적·정성적으로 평가해 서류평가 100%로 진행되며, 수능 최저학력기준은 적용하지 않는다. SW융합전형은 1단계에서 5배수를 선발하고 2단계에서 면접을 실시한다. 자세한 사항은 대학 입학처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민세동 입학처장은 "우리 대학은 MZ세대 수험생들의 눈높이에 맞춰 챗봇, 꿈을 찾는 강좌 등 수요자 중심의 맞춤형 대입전형 시스템을 운영하고 있다"라며 "앞으로도 고교 맞춤형 입시 상담을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선보일 예정이며, 대학 입학전형의 공정성 제고를 위해 적극적인 노력을 펼칠 예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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