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용노동부가 28일부터 직종 중·소분류별 임금 통계를 기존 124종에서 183종으로 세분화해 공표한다고 밝혔다.
정부는 그간 직종 중분류 51종, 소분류 73종 등 124종의 임금 통계를 발표해왔다. 개편안에 따라 직종 중분류 51종, 소분류 132종 등 183종으로 확대해 성·연령·근속연수·경력연수별로 월임금총액와 월정액급여, 초과급여, 특별급여 등의 임금 내역을 발표한다.
고용부는 "예를 들어, 22.정보 통신 전문가 및 기술직의 경우 기존에는 직종 중분류로만 제공했다"며 "앞으로는 직종 소분류인 221.컴퓨터 하드웨어 및 통신공학 전문가, 222.컴퓨터 시스템 및 소프트웨어 전문가, 223.데이터 및 네트워크 관련 전문가 등으로 세분화해 제공한다"고 전했다.
정부는 한국표준직업분류 대분류 9종 중 4종은 직종 소분류 수준까지, 그 외 5종은 중분류까지 임금 통계를 제공해왔다. 이번에 직종 소분류 제공 대상에 3종을 추가함에 따라 직종 소분류 임금 내역은 대분류 4종에서 7종으로 확대됐다.
고용부는 "그간 개인과 기업, 학계 등에서 직업·진로 선택, 직무·능력 중심의 임금체계 설계 등 제도 개선, 임금구조분석 등에 활용하기 위해 세부 직종별 임금 통계 필요성 등을 꾸준히 제기해 왔다"고 설명했다. 이에 지난 2년 동안 내·외부 협의를 비롯해 데이터클리닝 및 추정프로그램 정비, 시뮬레이션 등 준비를 거쳐 세분화된 직종별 임금 통계를 발표하게 된 것이라고 설명했다.
세분화된 직종별 임금은 28일부터 고용노동통계 누리집(www.laborstat.moel.go.kr)에서 통계표와 마이크로데이터 형태 등으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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