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호 태풍 '하이쿠이'(Haikui)가 북상하고 있다. 오는 주말 이후 한반도 서부해역 등이 직접 영향권에 들 수 있다는 전망까지 제기된다.
기상청은 28일 하이쿠이가 31일 오후쯤 일본 오키나와 남동쪽 약 500㎞ 해상까지 올라올 것으로 보고 있다. 괌 부근에서 생겨난 바 있는 이 열대저압부는 최근 태풍으로 발달했다.
기상청 등에 따르면 하이쿠이의 진로는 6호 태풍 '카눈' 때와 마찬가지로 불투명하다. 다만 오키나와를 지난 뒤에는 중국 아니면 한반도 방향 등 두 갈래 길이 대략 거론된다.
이날 오후 기준 해외 기상정보업체 윈디닷컴은 이르면 내달 2일부터 한반도가 태풍의 직·간접 영향권에 들 것으로 봤다. 이후 3일 오후께 제주 서귀포 서쪽 해상을 지나 3~4일 전라·충청·경기 등 서해 앞바다를 거치는 것이 예상 경로다.
윈디닷컴은 또 태풍이 수도권 북부 상공을 지나 동해상으로 빠져나갈 것으로 보고 있다.
한편 기상청에 따르면 하이쿠이 중심부는 현재 대만과 상하이 사이를 향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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