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신증권은 29일 GS 건설에 대해 영업정지 단기 영향은 제한적이며 추가 펀더멘탈 훼손을 막았다는 점에 주목해야 한다고 분석했다. 투자의견 '마켓퍼폼(시장수익률)', 목표주가 1만6000원을 유지했다.
이태환 대신증권 연구원은 "즉각적인 영업정지 효력 발생은 아니며, 3~5개월간의 소명 절차를 거친 후 최종 결정 시점부터 효력이 개시된다"며 "해당기간 동안 처분이 유예되기 때문에 실제 처분까지는 상당한 시일이 예상된다"고 설명했다.
영업정지 처분은 국내 건설 신규 수주 활동에 한정된 것으로 현재 기착공 현장 및 수주물량의 매출 인식은 가능하며 해외 건설 현장 수주 영업은 정상적으로 진행 가능하다. 다만 최근 GS건설의 3개 분기 합산 국내 신규 수주 범위가 8~11조원이었던 점 감안하면, 향후 시기 특정은 어렵지만 비슷한 규모의 수주 공백은 불가피할 것으로 보인다.
이 연구원은 "영업정지 처분 결과가 중장기 실적 추정 및 신용평가에 부담으로 작용할 수 있으나, 단기 영향은 제한적이며 재시공 현장 발생 리스크도 제거했다"라며 "충당금(5524억원)을 제외한 예상 이익 규모 대비 이미 기업가치가 상당히 많이 하락한 점을 감안하면, 추가적인 펀더멘털(기초체력) 훼손이 제한된 현재 국면에서는 하방보다는 상방에 무게가 실릴 것"이라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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