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가 전문가를 위한 고성능 메모리카드를 새로 내놨다.
삼성전자는 SD카드와 마이크로 SD카드 '프로 얼티밋'을 출시한다고 29일 밝혔다.
이 제품군은 전문 포토그래퍼나 크리에이터를 위해 개발됐다. 고용량 콘텐츠를 빠르게 작업할 수 있고, 반복적인 데이터 읽기와 쓰기 작업을 해도 안정적으로 작동하는데 중점을 뒀다.
메모리카드 규격인 UHS-I 최대 속도를 자랑한다. 읽기 속도는 최대 200MB/s, 쓰기 속도는 130MB/s다. 실시간 비디오 녹화 전송 속도도 연속 쓰기 30MB/s인 V30을 만족한다. 마이크로 SD카드는 최소 4000IOPS 임의 읽기와 2000IOPS 임의 쓰기 속도를 지원하는 A2 규격도 지원한다.
삼성전자는 낸드플래시에서 발생한 오류를 감지하고 정정하는 'ECC 엔진'을 강화해 신뢰성도 높였다. 검사 코드인 LDPC도 1KB에서 2KB로 향상시켜 데이터 유실 가능성을 더 낮췄다.
외부 충격에도 강하다. 방수와 낙하, 마모 등 환경에서도 데이터를 안전하게 보호할 수 있도록 했다. 2m 깊이 수심에서 최대 72시간, 5m 높이에서도 낙하 손상을 방지해준다. SD카드는 최대 1500g 충격까지 견딜 정도다. 마모도 1만회, 엑스레이도 공항검색대와 같은 100mGy에서 210초, 자기장은 MRI와 동일한 최대 1만5000가우스에서 30초를 버틴다. 영하 25도에서 영상 85도까지 온도 변화에도 강하다.
전력 효율도 개선했다. 컨트롤러를 28나노 공정으로 만들어 종전보다 최대 37% 높은 효율을 낸다. 다양한 기기와 호환성도 확보했다. 10년간 보증한다.
삼성전자 메모리사업부 브랜드제품Biz팀 손한구 상무는 "드론, 액션캠, DSLR 카메라 등 기기에서 생성되는 고해상도 콘텐츠의 양이 늘어남에 따라 전문 크리에이터가 대용량 콘텐츠를 끊김 없이 작업할 수 있어야 한다"면서 "'PRO Ultimate'은 신규 컨트롤러와 데이터 보호 기능 등 강화된 속도와 안정성을 통해 크리에이터뿐만 아니라 전문가들의 요구를 충족시킬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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