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는 9월 2일부터 10월 28일까지 매주 토요일 '책읽는 한강공원'을 운영한다고 29일 밝혔다.
시는 뚝섬, 여의도 한강공원에 다양한 공간을 조성하고 도서 6000여권을 비치한다. 여의도에는 '철수네 슈퍼', 뚝섬에는 '영희네 문방구'라는 간판을 내건 야외 도서관이 조성된다.
책읽는 한강공원에는 리딩존, 놀이존, 공연존, 체험존, 운영본부 등 5개 공간이 마련된다. 빈백, 캠핑 의자, 테이블, 햇빛을 막아주는 그늘막 등이 갖춰진 리딩존에서 시민들은 편안하게 책을 읽을 수 있다. 놀이존에서는 레트로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체험존에서는 느린 우체통, 모두가 참여하는 영화 촬영, 북바인딩 등의 프로그램을 선보인다. 운영본부에서는 독서등, 무릎 담요 등을 무료로 대여할 수 있다.
책읽는 한강공원과 관련된 자세한 내용은 홈페이지(http://hangangoutdoorlib.seoul.kr)를 참고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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