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경시는 지난 29일,' 민선 8기 10대 분야 60개 공약사업의 추진상황'점검 보고회를 개최했다.

이번 보고회에는 공약이행평가단과 관련 부서장들이 참가했으며,7월 집중 호우 피해로 연기돼 이날 열렸다.

시는 보고회에 앞서 지난 1일 바뀐 시 상징물(IC)의 개발 과정과 설정 의미, 활용 방안을 설명하고 지속적인 관심과 협조를 당부했다.

이번 보고회는 '할 수 있다'는 긍정의 자신감으로 시민과 함께 이뤄낸, 경북 소방장비기술원, 농민사관학교와 더본 외식산업개발원 유치 등 다양한 분야의 1년간의 시정성과를 공유했다.

공약이행평가단은, 공약 추진상황 점검을 통해 효율적인 추진 방안을 논의하며 시민과의 약속이 차질 없이 이행되도록 사업 부서의 적극적인 추진을 당부했다.

민선8기 3대 시정프로젝트 제1호 사업 '한국체육대학교 유치'는 중앙정부의 총선 이후 공공기관 이전 추진 정책에 따라 지속 진행된다. 제2호 사업인 '숭실대 문경캠퍼 유치'는 9월 중 문경시-숭실대-문경대-경북도 4자 간 협약을 통해로 곧 성과를 날 것으로 예상되며, 제3호 사업 '문경새재 케이블카 조성사업'은 현재 소규모 환경영향평가를 협의 중이다.

농업 분야는 보조금 확대 지원과 외국인 계절근로자 도입 등 전략적 사업을 통해 지역 농가에 도움을 줄 계획이다.

문경시는 민선8기 출범 후 6건의 사업을 완료했으며, 타 공약사업도 차질 없이 진행 중이다. 다만 문경 항공테마파크 건립사업은 하천변 이용 문제 등으로 보류중이다.

공약 완료 사업은 ▲택시 광고료 100% 인상 ▲시내 아파트 단지 주차장 증설 ▲시내 제2민원실 설치 ▲하늘재 옛길문화 관광자원화 사업 ▲마성면 기초생활거점육성사업 ▲시장 집무실 1층 이전 등 6개 사업이다.

이춘대 공약이행평가단장은 "경북농민사관학교, 경북소방장비기술원 유치에 이어 더본 외식산업개발원 유치로 시민들의 기대감이 고조되고 있다"며 "앞으로도 선제적 대응으로 지역 발전을 위한 큰 사업을 진행해 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신현국 문경시장은 "10대 분야 60개 사업은 지방소멸 극복과 문경을 '업그레이드(upgrade)'할 수 있는 자산이다"며 "1%의 가능성에도 체계적이고 완벽한 준비로 도전해 지역 경제 창출에 혼신의 힘을 기울이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