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동군은 29일 종합사회복지관 4층 강의실에서 지역사회보장협의체와 함께 '복지 사각지대 및 위기가구 발굴을 위한 우리 이웃 찾기, 한걸음 더+' 사업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식에는 하동우체국, 한전MCS 하동지점, 경남하동지역자활센터, 하동노인 통합지원센터, 하동군지역아동센터연합회, 하동군장기요양협회, 군 수도사업과 등 총 8개 기관·단체가 참여했다.
해당 참여 기관·단체는 모두 주민생활 밀접 기관·단체들이다. 이번 협약에 따라 도움이 필요한 어려운 이웃을 발견할 시 지역사회보장협의체로 제보하게 되고, 하동군 희망복지지원단에서는 가구별 생활 실태 및 복지 욕구를 세밀히 파악해 맞춤형 서비스를 연계·지원한다.
이번 협약을 통해 지역사회보장협의체는 복지 사각지대 및 위기가구 발굴과 관련해 접수 창구를 마련하고, 사례 모니터링 및 민간 부문 자원 간 인력을 지원·협력하며, 하동군 희망복지 지원단은 해당 사례를 연계해 사례관리 및 공공부문 자원 연계, 결과 환류를 진행하게 된다.
주민생활 밀접 기관·단체 7곳에서는 각 특성에 맞는 역할을 지원하게 된다. 먼저 ▲하동우체국은 우편 배달 시 의심되는 사례를 신고하는 알리미 역할과 의심가구에 우편물 배달을 통한 기초 정보를 수집하는 '복지등기 우편서비스'를 제공하고 ▲한전MCS 하동지점은 전기 검침 업무 수행 중 알게 되는 복지 사각지대 및 위기 의심가구에 대한 복지 알리미 역할 수행하게 된다.
또 ▲수도사업과는 수도 검침 업무 수행 중 알게 되는 사례 ▲하동노인통합지원센터와 경남하동지역자활센터는 노인맞춤돌봄서비스 생활지원사들이 업무 수행 중 알게 되는 사례 ▲하동군지역아동센터연합회는 협회 소속 지역아동센터에 등록된 아동(가구) 및 해당 지역에서 알게 되는 사례 ▲하동군장기요양협회는 협회 소속 재가복지센터에 등록된 노인(가구) 및 해당 지원에서 발굴된 사례에 대한 복지 알리미 역할을 수행하게 된다.
이양호 주민행복과장은 "이번 협약을 통해 복지 사각지대·위기가구 발굴 체계 구축 및 잠재적 위기가구 발굴에 보탬이 되길 바란다"며 "이번 우리 이웃 찾기, 한걸음 더+ 사업을 통해 군민 여러분들이 주변 이웃의 관심에 대해 중요성을 알게 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김계종 지역사회보장협의체 공동위원장은 "기존에도 하동군과 지역사회보장협의체는 민·관협력을 통해 복지 사각지대 발굴·연계를 진행하고 있으나, 주민생활 밀접 기관과의 협조 체계를 구축하고 더 적극적인 참여를 유도했다는데 의미가 크다"고 밝혔다.
한편 지역사회보장협의체는 나중에도 복지 사각지대 발굴·연계 체계구축에 필요하다고 판단될 시 민·관 협력을 통해 주민 생활 밀접 혹은 유관 기관·단체와 업무 협약을 진행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경남사회복지공동모금회 기획 사업인 '이웃의 재발견'을 더불어 추진해 복지 사각지대 발굴의 중요성을 알리는 캠페인 활동과 기존 민·관의 지원을 받지 못하는 복지 사각지대 이웃에게 적재적소에 맞는 긴급 지원을 진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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