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도군은 인구의 날 기념으로 진행한 '별별 가족사진 공모전'의 당선작을 지난 28일 최종 선정했다.
'별별 가족사진 공모전'은 인구의 날을 기념하고 결혼, 출산, 육아에 대한 관심도 제고 및 가족 친화적 사회 분위기를 조성하기 위해 '우리 가족의 행복한 순간을 담은 사진'을 주제로 마련됐다.
지난 6월 20일부터 7월 24일까지 진행됐으며, 총 44점의 사진이 접수됐다.
44점의 작품 중 주제에 맞는 적합성, 작품성, 창의성, 활용성 등을 기준으로 1차 내부 심사를 통해 20점을 선정하고, 2차로 전문가 심사를 거쳐 최종 12점의 작품을 선정했다.
최우수작은 전국에 흩어져 있는 9형제가 아버지의 기일에 한데 모여 큰 나무 아래에서 사진을 찍고 '뿌리 깊은 나무'라는 작품명으로 출품한 가족사진이다.
우수작은 아이들이 보길도의 아름다움을 느끼고 바다처럼 넓은 마음으로 세상을 살아가길 바라는 마음을 담은 '보길랜드'와 아버지와 아들이 주고받는 미소는 삶에 기쁨을 준다는 의미를 표현한 '삶의 이유'가 선정됐다.
최우수(1명)는 완도사랑상품권 100만 원, 우수(2명)는 각 50만 원, 장려(3명)는 각 30만 원, 입선(6명)은 각 10만 원의 시상금을 지급한다.
선정된 작품은 인구 정책 홍보 자료, 행사·축제 등에 활용하며, 9월 16일 '청년의 날' 행사 때 전시할 계획이다.
정인호 인구일자리정책실장은 "가족과 행복한 순간을 담아 공모전에 참여해 주신 모든 분들께 감사드린다"면서 "공모전을 통해 가족의 소중함을 다시 한번 생각해보는 의미 있는 시간이 됐기를 바란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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