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카니아가 효율을 크게 개선한 엔진으로 국내 상용차 시장 공략을 강화한다.
스카니아코리아는 31일 서울 홍제동 스위스그랜드호텔서울에서 기자간담회를 열었다.
스카니아는 이날 기자간담회를 통해 새로운 엔진을 탑재한 스카니아 슈퍼와 함께 에콜루션 2.0을 비롯한 새로운 서비스 솔루션 전략을 공개했다.
새로운 스카니아 슈퍼는 새로 개발한 13리터 6기통 인라인 엔진을 가장 큰 특징으로 한다. 5년여 연구를 통해 460마력과 500마력, 560마력 등 3종으로 출시했다.
새 엔진을 통해 스카니아 슈퍼는 전작 대비 연비를 8%나 줄였다. 마모도 크게 축소돼 수리 부담도 낮췄다는 설명이다. 승차감도 개선했다. 브레이크 열 효율성도 50%에 달해 효율과 친환경서도 잡았다.
여기에 변속기인 스카니아 옵티크루즈는 더 가볍고 동력 전달 효율을 극대화하고, 특별히 설계한 R756 싱글 리덕션 리어 액슬을 통해 더 넓은 기어비로 적은 힘으로도 더 잘 움직이게 만들었다.
서비스 솔루션 '에콜루션'도 2.0으로 업그레이드 했다. 첨단 주행 보조 기능은 물론 운전자 교육과 운행 모니터링을 통해 효율을 높이는 프로그램이다. 가입 대상도 덤프 트럭으로 넓혔다.
그 밖에도 스카니아 슈퍼를 대상으로 유지비를 최소화해주는 '케어 파이브'를 새로 출시하고, 순정 부품 보증 기간도 1년에서 2년으로 늘렸다. 출고 이후에는 스카니아 슈퍼에 특화한 운전자 교육도 제공한다.
이날 행사는 이번달부터 스카니아코리아 지휘봉을 잡은 야르코 케톨라 대표도 참석했다. 품질 관리 전문가로, 처음으로 아시아에 왔다.
케톨라 대표는 '스카니아 슈퍼'에 대해 강한 자신감을 표하며 "한국은 아시아 태평양 지역에서 가장 중요한 역동적인 시장"이라며, "스카니아코리아의 대표로 한국 사업을 이끌게 되어 기쁘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어 "앞으로도 한국 고객들이 스카니아 제품을 믿고 사용할 수 있도록 전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스카니아는 상용차 시장에서 앞으로도 한동안은 내연기관을 사용할 수 밖에 없을 것으로 내다보고, 인프라가 갖춰지는 상황에 따라 전동화도 추진하겠다는 입장이다. 수소차보다는 전기차를 중심으로 준비 중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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