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FA2023이 개막 준비를 끝마쳤다. 친환경을 중심으로 다양한 미래 기술이 선보여질 예정이다. IFA2023은 30일과 31일(현지시간) 업체별 기자간담회를 개최했다.
첫날 지멘스와 밀레, 로버트 보쉬와 로보락에 이어 31일에는 삼성전자와 AEG 등이 자리를 마련했다. LG전자와 한국앤컴퍼니 계열사인 모델솔루션 등도 주요 기술을 발표했다.
◆ 신가전 총출동
IFA2023은 친환경 정책에 대응한 고효율 가전과 함께 다양한 신가전이 첫선을 보인다.
'밀레 오픈하우스'를 마련한 밀레는 이미 예고했던 고효율 세탁기 및 스마트푸드ID와 함께, 런더리 캐비닛 '에어리움'과 액티브도어를 적용한 냉장고를 공개했다. 에어리움은 의류 관리기다. 스팀 발생기로 세탁물을 부드럽게 관리하고 헤파 필터로 알레르기 유발 물질 등도 제거해준다. 문을 두드리면 자동으로 열리는 오픈2도어 기능도 자랑했다.
LG전자도 '모두를 위한 즐거움과 지속가능한 삶'을 테마로 'LG 지속가능한 마을'을 꾸몄다.
소형 모듈러 주택 'LG스마트코티지'로 친환경 가전을 소개하고, 주변에는 스탠바이미 Go를 유럽에 처음 선보이며 아웃도어 생활에 새로운 방식을 제시한다.
씽큐홈 전시 공간에서 UP 가전 2.0도 글로벌에 내놨다. 장애인도 가전을 쉽게 쓸 수 있도록 하는 유니버설 업 키트로 체험 가능하다.
특히 무선 TV인 LG 시그니처 올레드 M과 건조기 성능을 대폭 높인 새로운 시그니처 세탁건조기도 공개했다.
삼성전자 역시 비스포크 세탁건조기와 더 프리스타일 2세대 등 주요 신제품과 함께 에어컨 실내기에서 냉매와 물을 열교환하는 방식으로 난방을 하고 온수를 만드는 친환경 냉난방 시스템 EHS도 내놨다.
젠하이저는 7.1.4채널 '앰비오 사운드바 미니'를 공개한다. 적은 크기로 TV와 PC모니터에 연결해 부담없이 사용할 수 있으며, 공간에 따라 최적 사운드를 출력하는 '셀프 캘리브레이션' 등 기술도 적용했다.
한국앤컴퍼니그룹 모델솔루션도 산업용 AR디바이스를 유럽 시장에 처음 선뵀다. 'MS-AR20SE'로, 광학 모듈과 열화상 카메라 등 산업 현장을 겨냥한 기능을 적용해 안전진단과 설비 관리 교육 등을 겨냥해 내년 출시를 준비하고 있다.
◆ 초연결도 현실로
스마트홈, IoT 표준을 구현하기 위해 뭉친 단체 HCA가 최근 표준화 계획을 발표하면서 IFA2023에서도 '초연결' 지원 발표가 본격화하는 모습이다.
밀레는 아마존 알렉사와 구글 어시스턴트를 활용해 음성으로 냉장고 문을 여닫는 액티브 도어를 처음 선보였다. 스마트홈 플랫폼 '밀레 앳 홈'에는 에너지 소비량 월간 보고서 기능을 더했다.
특히 삼성전자는 기자간담회에서 환경, 사람, 미래 관점에서 '의미있는 연결' 구현에 앞장서겠다며 친환경은 물론 초연결에 대한 의지를 다시 한 번 밝혔다.
벤자민 브라운 유럽 총괄 최고마케팅책임자는 "자체 조사를 통해 70%의 유럽 소비자들이 스마트 홈의 혁신에 기대가 높은 것을 확인했다"며 "현재 전세계 2억 8천만명 이상이 사용하고 있는 스마트싱스 에코시스템을 지속 발전시켜, 일상에서 중요한 것에 더욱 집중할 수 있는 '의미 있는 연결' 경험을 확대해 갈 것"이라고 말했다.
삼성전자는 IFA2023에 스마트싱스를 활용한 AI절약 모드를 중심으로 '의미있는 연결'에 초점을 맞췄다. ABB와 SMA 등 친환경 에너지 기업과 함께 미래형 친환경 주거 구축 모습도 소개했다. 6G 이동통신 개발을 주도하고 보안 시스템인 '삼성 녹스'도 함께 소개하며 기술적인 우위도 자랑했다.
삼성푸드가 대표적, 16만개 이상 레시피를 제공하고 삼성헬스를 활용해 다양한 웨어러블 기기와 함께 소비자 건강을 지켜주는 서비스도 제공한다.
15개 파트너사와 함께 '스마트싱스와 지속가능성존'도 조성했다. 월패드로 다양한 가전과 기기를 통합 제어하거나 위험을 모니터링하는 등이다.
HCA 멤버사인 LG전자 역시 씽큐홈에서 씽큐를 이용한 통합 경험을 제공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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