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도시공사가 올해 추진하는 '노후 임대아파트 그린 리모델링 사업' 대상 전체 110호를 기존 장기 거주 임대주택 입주민에게 제공하고 세대 이전을 통해 주거 환경을 향상시킬 계획이라고 31일 밝혔다.
대상자는 영구임대주택에서 25년 이상 거주하고 있는 입주민이다. 9월에 신청자를 모집하고, 10월에 당첨자를 선정해 11월 말부터 순차적으로 그린 리모델링 사업 세대에 입주를 시작한다.
공사는 이번 세대 이전을 통해 장기 거주 입주민에게 고품질의 쾌적한 공간을 제공하고 에너지 절약으로 주거비를 절감해 입주민 삶의 질 향상에 크게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한편, 그린 리모델링 사업은 준공 후 15년 이상 경과한 노후화된 공공임대아파트를 대상으로 세대 창호, 단열재, 수전, 보일러, LED 조명 기구 등을 에너지 절약형으로 교체하고 벽지, 장판, 신발장, 주방 가구 등에 친환경 자재를 적용해 입주민의 주거 환경을 향상시키는 사업이다.
공사는 노후 임대아파트 그린 리모델링 사업을 통해 2021년 200세대. 2022년 110세대를 공급했다. 올해는 사업비 29억원을 투입해 110세대를 공급한다.
공사 김용학 사장은 "그린 리모델링 사업은 노후 시설물에 대해 현대적으로 개선하는 사업으로, 장기 거주자는 세대 이전을 통해 더 나은 생활 환경을 직접 체감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며 "더 많은 입주민이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관계 기관과 긴밀히 협조해 여건이 허락하는 한 계속 그린 리모델링 사업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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