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석 명절을 앞두고 본격적인 벌초 철을 맞은 가운데, 예초기 사용 중 안전사고가 매년 지속 발생하고 있어 국가기술표준원과 한국소비자원이 공동으로 소비자 안전주의보를 발령했다.
31일 산업통상자원부에 따르면, 최근 3년간(2022~2022) 한국소비자원 소비자위해감시시스템(CISS)에 접수된 예초기 관련 안전사고는 총 219건으로, 지난해에는 전년 대비 약 82.5% 증가한 77건이 접수됐다.
예초기 안전사고 현황 분석 결과, 성묘 전 벌초 작업이 집중되는 '9월'(33.3%) 사고가 가장 많았고, 대부분 '남성'(83.6%)에게 발생했다. 또 연령 확인된 사고 중 '60대'(31.0%), '50대'(29.6%), '70대'(17.6%) 순으로 나타나는 등 주 이용자인 남성 장년·노인층에게 집중 발생했다.
위해 부위별로 '발·다리'에 상해를 입은 사례가 절반 이상인 64.2%였고, '손·팔'(27.5%), '머리·얼굴'(5.5%), '어깨·목'(1.8%) 등의 순이었다.
사고 사례를 보면, 날에 의한 직접 상해 외에도 돌이나 날 파편이 튀어 작업자나 주위 사람들이 다치거나, 안정장치를 제대로 고정하지 않아 발생한 상해사고도 확인됐다.
국표원과 소비자원은 소비자들에게 △반드시 안전 장비와 신체 보호 옷을 착용할 것 △예초기 보호덮개를 부착할 것 △사용 전 칼날의 상태·부착 상태와 작업봉 결합 여부, 배터리 안전 등을 점검 것 △작업 전 주변 돌과 이물 등을 제거하고, 작업반경 15m 이내 사람이 접근하지 않도록 주의할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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