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최대 규모의 한방항노화축제 '산청한방약초축제'가 명예 문화관광축제에 선정됐다.1일 산청군에 따르면 정부지정 명예 문화관광축제는 축제 경쟁력을 강화해 세계적인 축제를 육성하기 위해 문화체육관광부가 우수축제 이상 10년이 누적된 종료 문화관광축제 가운데 선정한다.
산청한방약초축제는 전담 조직을 통한 지속 가능성과 성장 발전 가능성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2001년 첫 개최 이후 2013산청세계전통의약엑스포 개최, 2015∼2018년 최우수축제, 2019년 대표축제, 2020∼2022년 정부지정 문화관광축제 선정 등 명실공히 대한민국 대표 축제로 자리매김 해왔다.또 지난해 축제·관광 전문 기구인 산청축제관광재단이 설립되면서 축제의 지속성과 자생력를 갖춰 세계적 축제로 도약하기 위한 초석을 마련했다는 평가다.
산청군은 이번 명예 문화관광축제 선정으로 세계적인 축제 육성 지원을 위한 전문 교육과 컨설팅, 축제 관광상품 개발 등 간접 지원 사업 신청과 수혜에거 우선 자격을 부여받게 된다.
이승화 산청군수는 "산청한방약초축제가 그동안 산청엑스포의 초석을 다지고 지역의 새로운 변화와 활력을 만들었다"며 "이제는 온 세계인이 즐기는 축제로 성장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올해 23회째를 맞는 산청한방약초축제는 오는 10월 6일부터 10일까지 산청IC축제광장 일원에서 열린다. 9월 15일부터 10월 19일까지 개최하는 '2023산청세계전통의약항노화엑스포'와 연계해 축제 규모와 질을 더 높이고, 세계적 축제의 명성과 위상에 걸맞은 다양한 콘텐츠를 준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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