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경호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1일 올가을·겨울에는 수출과 경기가 나아질 것으로 내다봤다.
추 부총리는 이날 국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전체회의에서 경제 상황과 관련한 임병헌 국민의힘 의원의 질의에 "아직까지 경기와 전반적인 지표 회복이 더딘 상황"이라고 진단했다.
그는 "아직 수출성장 이런 데서 가시적 성과가 나타나지 않고 있다. 지난 상반기가 굉장히 어려웠다"고 밝혔다.
또 "대체적으로 어려운 가운데 그래도 위기 상황을 이겨내고 비교적 안정된 모습으로 가는 단계"라며 "찬 바람이 불수록, 3분기·4분기로 갈수록 수출 성장지표가 조금 더 나아지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말했다.
반도체 업종 회복여부에 대해 그는 "대체적으로 바닥을 확인한 걸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이어 반도체 수출액과 물량 등이 점차 증가세를 나타내고 있다고 말했다.
추 부총리는 "(반도체를 비롯한 경기가) 내년엔 더 강한 회복세로 나타날 것이란 게 전문기관의 대체적 전망"이라고 전했다.
한편 국가채무·가계부채 등에 대해 그는 가계부채가 500조 원을 웃도는 등 상당히 우려스럽다고 답변했다. 또 지난 정부에서 약 400조 원 넘는 수준의 정부부채를 물려받았다고 언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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