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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제약/의료/건강

대웅제약, AI로 신약 개발 앞장...항암 신약 후보물질 등 적극 발굴

대웅제약 용인 바이오센터

대웅제약이 인공지능(AI)을 활용한 신약 개발에 적극적인 행보를 보이고 있다. 2023년 경영방침 중 하나로 혁신 신약 플랫폼 강화를 내세운 대웅제약은 다수의 AI 전문기업과 오픈콜라보레이션을 활발히 진행 중이다.

 

1일 회사측에 따르면 대웅제약은 항암 신약후보 물질 발굴을 위해 AI 전문기업과 협업을 이어오고 있다. 특히, 합성치사 항암신약 개발에 AI 기술 접목을 적극적으로 시도하고 있다. 합성치사는 2개 이상의 유전자가 변이·억제·발현되면 그 복합적 결과로 세포가 사멸되는 현상으로, 종양 유전자 돌연변이를 갖고 있는 세포만 사멸되도록 하는 항암 신약 개발 기술로 각광받는다.

 

대웅제약은 지난해 3월 미국의 AI 신약 연구 기업인 '크리스탈파이(XtalPi)'와 공동 연구 및 개발 계약을 체결하고 합성치사 원리에 기반한 항암 신약 개발을 진행하고 있다. 이 계약으로 크리스탈파이는 독자적인 신약개발 컴퓨팅 플랫폼을 이용해 후보물질을 발굴하고 있으며, 대웅제약은 크리스탈파이가 발굴한 후보 물질에 대해 전임상 및 임상 개발 등을 진행한다.

 

지난해 9월에는 국내 기업 에이조스바이오와 AI를 통한 합성치사 항암 신약 연구개발 계약도 체결했다. 에이조스바이오는 자체 구축한 인공지능 플랫폼을 바탕으로 합성치사 항암 신약 후보 물질을 탐색 중이며, 대웅제약은 후보 물질에 대한 효능 평가와 임상 개발 등 사업화를 진행하고 있다.

 

이 외에도 대웅제약은 2020년 미국 바이오기업 A2A 파마와 항암 신약 공동연구 개발을 시작했다. A2A 파마는 AI 결합 신약 설계 플랫폼 'SCULPT'를 활용해 신규 화합물을 설계하고 있으며, 대웅제약은 이 구조를 기반으로 물질 합성 및 평가를 수행해 항암 신약후보 물질을 도출하는 데 집중하고 있다.

 

자체 개발 신약의 적응증을 확대하는 데에도 AI 기술을 적극적으로 활용한다. 2021년부터 AI 기반 신약 개발 전문기업인 온코크로스(Oncocross)와 공동 연구 개발을 진행하고, 온코크로스가 보유한 유전자 발현 패턴 기반의 AI 플랫폼을 통해 '엔블로'의 적응증을 비만을 비롯한 대사질환, 심장질환, 신장질환 등으로 확대 중이다.

 

최근 6월에는 자회사 한올바이오파마와 함께 미국 파킨슨병 신약 개발사인 '빈시어 바이오사이언스(Vincere Biosciences)'에 공동 투자를 진행했다. 대웅제약 관계자는 "오랜 기간 쌓아온 자사의 R&D 역량과 AI 신약 개발 전문 기업들과의 오픈 콜라보레이션이 시너지 효과를 내면서 신약 후보 물질 발굴 및 적응증 확대에 가시적인 성과가 나타나고 있다"며, "앞으로도 신약 개발에 AI 기술을 적극 활용해 치료적 미충족 수요가 큰 분야에서의 계열 내 최고?계열 내 최초 신약을 개발해 글로벌 빅 파마로서의 도약에 박차를 가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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