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제시는 '100년거제디자인'을 만들어갈 총괄계획가를 지난 7월 25일부터 8월 8일까지 전국 대학, 공공기관 및 건축사 등을 대상으로 공개 모집한 결과 경상국립대학교 건축학과 유방근 교수를 위촉했다고 31일 밝혔다.
유방근 총괄계획가는 학식과 실무 역량을 모두 겸비한 건축가로 프랑스 베르사이유 국립고등건축대학에서 건축학을 전공하고, 프랑스 공인 건축사 자격 취득 등 파리에서 실무 경험을 쌓은 뒤 서울에서 건축사사무소 시방을 설립해 건축사 대표로 활동했다. 밀라노 폴리테크닉 초빙교수 역임 및 경상국립대학교 교수로 재직하고 있다.
주요 경력은 파리 JPJ 설계사무소 협력 건축가로 'Relais & Chateau Hotel' 등 설계, 건축사사무소 시방 대표로 '세운상가 주변 4블록 재개발 가이드라인 계획', 밀라노 폴리테크닉 초빙교수 재직 시 '2015 밀라노 Expo 도시재생 RI-FORMARE 프로젝트' 등에 참여했다.
특히 경상국립대 교수 재직 중에는 유네스코 공인 국제건축스튜디오(AIAC)의 책임교수로 활동하며 도시 건축문화 발전 및 국제 교류에 크게 기여했다.
수상 실적으로는 대한민국 건축상 최고의 영예를 자랑하는 한국건축문화대상 수상과 건설교통부 장관 표창, 공간디자인학회 우수상, 경기도 건축문화상 등이 있다.
100년거제디자인추진단 관계자는 "유방근 총괄계획가는 국내·외에서 인정받은 도시·건축 분야의 실무 능력과 학식 뿐만 아니라, 다양한 공공 프로젝트 참여 경험들이 심사 과정에서 높이 평가됐다"고 말했다.
'총괄계획가'는 시민이 바라는 도시의 모습을 모아 미래 비전을 확립하고, 역사·문화적 관점에서 다양하고 특색 있는 도시를 만들기 위해 주요 도시 공간을 기획하는 등 100년거제디자인 정책 수립 모든 과정에서 총괄·기획 및 자문 등을 수행한다.
위촉식에서 박종우 거제시장은 "유능한 민간 전문가를 위촉한 만큼, 총괄계획가의 전문적 시각으로 도시에 사람과 인문을 더해 수준 높은 시민 중심의 미래 도시 공간을 창출하는 100년거제디자인의 밑그림을 제대로 그려나갈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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