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아이파크가 오는 3일 오후 8시 안양종합운동장에서 FC안양을 상대로 '하나원큐 K리그2 2023 30라운드' 원정경기를 치른다.
부산은 지난달 29일 김천을 상대로 2대0 승리를 거뒀다. 임민혁이 1골 1도움을 기록하며 맹활약했고, 성호영은 시즌 첫 골을 기록해 두 선수가 29라운드 베스트 11에 선정됐다.
1, 2위 간의 맞대결에서 부산이 승리를 가져옴으로써 두 팀 간의 승점 차는 1점만 남겨놨다. 김천이 먼저 충북청주를 상대로 오는 2일에 홈경기를 치른다.
김천은 조영욱, 강현묵, 김준홍이 대표팀 차출로 빠지는 상황에서 12경기 무패 행진 중인 충북청주를 만나게 됐다. 이날 경기에서 김천이 비기거나 지고, 다음날 부산이 안양을 상대로 승리를 거두면 순위를 바꿀 수 있다.
부산은 올 시즌 안양을 상대로 좋은 기억만 갖고 있다. 리그에서는 2차례 맞대결에서 모두 승리(3-0, 2-1)를 가져왔고, 지난 3월 FA컵에서도 대승(4-1)을 거둔 바 있다.
지난 시즌 열세였던 모습은 뒤로 하고 이제는 안양을 상대로 강한 모습만 보여주고 있다.
부산은 최근 경기에서 시즌 첫 골(김정환, 성호영)과 K리그 데뷔골(조위제, 프랭클린)을 기록하는 선수들이 자주 나왔다. 그만큼 다양한 공격 루트를 활용해 득점을 챙기고 있다는 방증이다. 이런 박진섭 감독의 지략이 안양전에서도 빛날 수 있을지 주목된다.
안양은 최근 5경기에서 2승 1무 2패로 주춤하고 있지만, 홈에서는 6승 4무 3패로 여전히 강세를 보인다.
야고, 브루노, 공민현이 공격진에서 맹활약하고 있고 주현우, 이동수 등 중원 자원도 제 역할을 하고 있기 때문에 양 팀의 공격진 대결을 눈여겨볼 필요가 있다.
부산은 1위 탈환, 안양은 플레이오프권 안착이라는 목표가 걸려있어 이번 맞대결은 양 팀 모두에게 중요한 분수령이 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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