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웨덴 프리미엄 전기차 브랜드 폴스타가 폴스타2의 신차 출시를 앞두고 파격 프로모션에 돌입한다.
폴스타는 다음달 부분변경 폴스타 2 출시를 앞두고 기존 폴스타 2를 최대 1188만원의 할인 판매에 돌입한다고 3일 밝혔다. 중국 CATL의 리튬인산철(LFP) 배터리를 장착해 전기차 가격 경쟁을 촉발한 테슬라에 맞불을 놓는 것이다.
테슬라는 중국산 LFP배터리를 얹은 모델Y의 가격을 약 2000만원 낮춰 출시하며 전기차 시장의 가격 경쟁을 불씨를 당겼다.
폴스타는 오는 10월 말 폴스타2 부분변경 신형 출시 전, 소비자 선호를 고려해 미리 주문돼 있는 '빠른 출고 폴스타2'를 15% 할인한다. 롱레인지 듀얼모터, 파일럿 라이트 패키지, 플러스 패키지, 퍼포먼스 패키지, 통풍 시트 등 옵션을 모두 적용한 모델(7926만원)의 경우 할인가는 1188만원에 달한다.
롱레인지 싱글모터(5490만원) 모델은 15% 할인을 적용하면 4666만원에 구입할 수 있다. 전기차 국고 보조금과 서울시 지방자치단체 보조금을 더하면 실제 구매 가격은 4049만원으로 떨어진다. 전국 전기차 등록대수가 가장 많은 경기도는 3000만원 후반대로 실구매가가 형성된다.
여기에 삼성카드로 차를 구매하면 차 가격의 최대 16.4%를 캐시백으로 제공하고, 선납금 0%, 무이자 등 다양한 금융 프로모션을 이용할 수 있다. 50만원 상당의 충전 크레딧, 가정용 충전기 설치비 지원, 100만원 상당의 틴팅 및 하이패스 바우처 제공 등 기존 혜택도 유지한다.
폴스타 2는 스칸디나비안 미니멀리즘을 반영해 절제되고 고급스러운 디자인을 특징으로 한다. 전기차 최초로 티맵(TMAP)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을 탑재했다. 글로벌 주요 국가에서 인정받은 독보적 안전성에 매력적인 가격 등으로 지난해 1월 출시 이후 누적 3000대 이상 판매를 기록했다. 국내 판매 모델의 경우 LG에너지솔루션의 삼원계 리튬이온 배터리(78㎾)를 장착, 334~417㎞ 최대 주행거리를 인증 받았다.
업계 관계자는 "수입 전기차 업체들이 국산 내연기관차 수준으로 몸값을 낮춘다면 소비자가 더 전기차에 관심을 가질 것"이라며 "초기 구매 비용면에서 경쟁력을 갖추게 된 것은 사실이나, 생활반경 내 충전기 유무 등 자신의 주행환경을 고려해 신중하게 구매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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