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 잠사곤충사업장은 지난 1일 잠사곤충사업장에서 세포바이오와 업무협약 체결식을 가졌다.
이번 협약은 누에고치 주산지인 경북도와 전문기업이 손잡고 누에고치 추출 실크단백질 '세리신'을 활용한 뼈 질환 세포치료제 개발 등을 통해 현재 값싼 중국산 생사(生絲) 수입과 농가 수 감소로 침체기를 겪고 있는 국내 양잠산업의 한계를 극복하기 위해 마련됐다.
세포바이오는 세포치료제 개발 전문기업으로 2011년 설립해 대퇴골두골괴사, 척추유합, 골절 등 뼈 질환 세포치료제 개발에 주력 중인 서울 소재의 바이오벤처 기업이다.
주요 협약내용은 △누에고치 추출 세리신을 활용한 뼈 질환 세포치료제 연구·개발 협력 △누에고치를 활용한 세리신 대량 추출 기술 개발 및 안정적인 생산·공급 협력 △누에고치 식의약품 소재화 및 건강 기능성식품 원료화 협력 등이다.
잠사곤충사업장은 세리신의 대량 추출 기술 개발 및 생산·공급 기반을 구축하고 세포바이오는 세리신을 활용한 뼈 질환 세포치료제와 뼈 건강 기능성식품 개발에 나선다.
이를 통해 생사(生絲) 생산에 집중된 누에고치의 새로운 소비시장 개척과 함께 양잠 농가의 안정적인 소득 창출에 이바지할 것으로 기대된다.
농촌진흥청 연구 결과에 따르면 세리신은 뼈 재생 효과뿐만 아니라 항산화, 피부보호, 상처 재생 효능 등이 있는 것으로 밝혀져 신소재로 주목받고 있다.
서경화 경북도 잠사곤충사업장장은 "이번 협약은 누에고치의 새로운 가치 확인과 함께 경북 양잠산업이 재도약하는 전환점이 될 것이다"며 "지속적으로 전문기업들과 협력해 실크단백질 관련 연구 및 제품 개발에 나서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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