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진선 양평군수가 최근 논란이 된 '서울-양평 고속도로' 논쟁은 중단하고 군 본연의 업무에 충실하겠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서울-양평 고속도로' 추진 재개를 위해 양평군민의 염원을 담은 61,042명의 뜻을 정부와 국회에 전달했다고 밝혔다.
전 군수는 "언제까지 양평군민이 결정할 수 없는 일에 매달려 있을 수는 없다."라며, "이제는 반복되는 고속도로 논쟁에서 벗어나 우리의 뜻을 담아서 우리가 결정할 수 있는 일들을 찾아 나서겠다."고 했다.
이어 "그동안, 양평군 범군민대책위원회가 전개한 강하 IC가 포함된 '서울-양평 고속도로' 추진 재개를 위하여 서명으로 동참해 주신 양평군민 여러분께 고개 숙여 감사드린다"라며, "아울러, 광주시장과 하남시장이 '서울-양평 고속도로' 신속 추진 재개에 뜻을 모아 준 것에도 감사드린다"고 전했다.
전 군수는 또 '서울-양평 고속도로'는 양평군민에게 이익이 되는 방향으로 정상 추진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서울-양평 고속도로 노선 선정 과정에서 해당 지역의 의견을 수렴하는 것은 가장 당연한 과정이다. 그 당연한 일을 하기 위해, 취임 직후, 양평군수로서, 군의 의견을 국토교통부에 제시했다. 그 결과로, 국토교통부가 내놓은 노선안이 강하 IC가 포함된 '서울-양평 고속도로'이다."고 설명하면서, "양평군수로서 고속도로 주무 관청인 국토교통부에 건의한 의견이 어찌 논란의 대상이 될 수 있다는 말입니까?"라고 반문했다.
그러면서 "오로지 양평군의 미래 발전 가능성을 담아내는 '서울-양평 고속도로' 이어야 한다는 것을 양평군민은 모두 아실 것이다. 소모적 논란에 휘말려, 허투루 고속도로 노선을 결정할 수 없다. '서울-양평 고속도로'는 양평군에 IC가 있어야 합니다. 양평군에 IC가 있는 '서울-양평 고속도로'는 양평군민이 원하는 것"이라고 했다.
한편, 전진선 군수는 오는 14일 '제50주년 양평군민의 날'은 군민 뜻을 모으는 화합의 장으로 만들겠다고 했다. 이는 '서울-양평 고속도로' 논쟁에서 벗어나 양평군 본연의 업무에 충실하겠다는 것으로 풀이된다.
전 군수는 "오는 14일은 50주년을 맞이하는 양평군민의 날이다.. 코로나로 움츠렸던 군민들의 마음이 즐거움으로 채워져 한곳에 모이는 날"이라며, "읍면마다 체육대회를 준비하면서 분주하신 군민들의 모습은 그 옛날 운동회 준비로 흥분했던 지역 공동체의 모습을 볼 수 있어 준비 과정 자체가 축제가 되고 있다"고 했다.
또, "팔당댐이 생긴 이래 지금까지 더해만 가는 규제는 여전히 극복해야 할 과제임에는 틀림 없다. 하지만 규제 개선이 전제되는 양평군의 발전은 너무 오랜 세월이 필요해 보인다. 이 규제를 넘어 양평군이 앞으로 나아가기 위한 것은 바로 관광이다. 양평을 찾는 관광객들의 기대를 채우는 일에 본격적으로 군민과 함께 하겠다"며 행복과 기대를 채워가는 매력 양평을 만들겠다고 했다.
전 군수는 마지막으로 "이제 우리 양평군민 모두는 2024년 양평군 살림살이를 준비할 때"라고 하면서, "내년에 할 사업을 발굴하고, 군민의 생활 편의를 위해 해야 할 일들도 체계화해야 한다. 양평군에 필요한 사업을 발굴하기 위해서 주민들의 뜻을 청취하겠다. 군민들과 만나서 대화하면서 매력 양평을 만들기 위해 필요한 사업을 가다듬겠다."고 의지를 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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