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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물류/항공

항공 ‘대목’ 제대로 맞아…10월 2일 임시공휴일 지정에 예약·증편↑

지난달 27일 인천국제공항 제1터미널 출국장에서 여행객들이 출국을 위해 줄 서 있는 모습/뉴시스

정부가 10월 2일을 '임시공휴일'로 지정하면서 항공업계가 '황금연휴 특수'에 대한 기대감으로 부풀고 있다. 항공사들은 임시증편을 통해 수익 끌어올리기에 나설 전망이다.

 

3일 항공업계는 임시공휴일 지정으로 항공편 예약률이 상승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윤석열 대통령은 지난달 31일 주재한 비상경제민생회의에서 "국내 관광을 활성화해 내수가 진작되도록 해야 한다"며 10월 2일을 임시공휴일로 지정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이미 추석 연휴를 끼고 있는 9월 말부터 10월 초까지 주요 항공노선의 예약률이 국내선·국제선의 예약률이 90% 수준을 기록하는 중이다. 코로나19 확산 이전에도 명절을 낀 여행 수요는 항공사들의 주요 수입원이기는 했지만 임시공휴일 지정으로 더 많은 승객이 몰릴 가능성이 높다.

 

이달 18일부터 30일까지 추석 연휴를 보내고 1일 일요일, 2일 임시공휴일, 3일 개천절로 이른바 '빨간 날'이 이어진다. 이후 개인 연차 소진으로 4일~6일을 쉬게 되면 이어지는 주말과 한글날을 더하면 최대 12일까지 황금연휴 일정을 만들 수 있다.

 

이렇게 연휴가 갑자기 길어지다 보니 시민들의 반응은 "좀 더 일찍 정했으면 좋았을 것"이라는 반응부터 "빨리 항공편을 알아봐야겠다"는 반응까지 다양했다.

 

이에 항공사들은 임시 증편을 통해 황금연휴 특수에 대응하고 있다.

 

대한항공은 추석 연휴 기간 주요 국내선·국제선 항공편을 추가 운항한다. 국내선은 부산∼제주, 김포∼제주, 김포∼부산 등 총 26편의 임시편을 운항한다. 국제선은 하와이(2회), 자그레브(4회), 괌(2회), 발리(2회) 등 14개 노선(약 50회)에서 부정기편을 추가 운항할 계획이다.

 

아시아나항공은 27일부터 다음 달 9일까지 국내외 하늘길에 임시 항공편을 투입한다. 국내선은 김포∼제주 편도 8편, 김포∼광주 편도 1편을, 국제선은 인천∼홋카이도 아사히카와 편도 4편, 인천∼타이베이 편도 8편, 인천∼오사카 편도 4편을 추가 편성한다. 또한 10월 1일부터 인천~로마 노선은 주 6회 운항을 재개한다.

 

진에어도 추석 연휴 기간 주요 노선 84편을 추가로 편성했다. 인천∼코타키나발루 10편, 인천∼나트랑 10편, 인천∼오사카 12편, 인천∼타이베이 12편, 부산∼다낭 4편 등이다.

 

에어서울은 9월27일∼10월11일 인천∼나트랑, 인천∼나리타 노선을 각각 15편씩 추가 운항하고, 9월27일∼10월10일 인천∼다카마쓰 노선도 7편 임시 증편한다. 진에어 역시 추석 연휴 기간에 주요 노선 84편을 추가로 편성했다. 인천∼코타키나발루 10편, 인천∼나트랑 10편, 인천∼오사카 12편, 인천∼타이베이 12편, 부산∼다낭 4편 등이다.

 

에어서울 관계자는 "다카마쓰 노선은 작년 운항을 재개한 뒤 지금까지 평균 85% 이상의 높은 탑승률을 유지하고 있고, 추석 연휴 기간에는 이미 만석이 된 날짜가 있을 정도로 인기가 높다"고 말했다. 이어 "상대적으로 인지도가 낮은 지방도시 노선을 매일 하루 두 편 운항하는 것은 매우 이례적이지만, 계속되는 여행객 증가 추세에 힘입어 증편했다"고 덧붙였다.

 

티웨이항공은 국내선 58편, 국제선 60편 등 총 118편을 추가 편성했으며 전체 추가 공급 좌석은 2만2302석이다. 세부적으로 국내선은 김포∼제주 4편, 김포∼부산 32편, 청주∼제주 22편을, 국제선의 경우 인천∼다낭 13편, 인천∼괌 13편, 인천∼홍콩 7편, 인천∼후쿠오카 5편, 인천∼오사카 7편, 대구∼오사카 13편, 청주∼다낭 2편을 추가 투입한다.

 

티웨이항공 측은 "'황금연휴' 기간 동남아, 일본, 괌·사이판 등 국제선 항공권 예약이 지속해서 증가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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