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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상회의 사주속으로] 경영자 사무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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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부 기업에서 채용 면접 때 역술가를 배석시킨다는 얘기가 오랫동안 회자했다. 기업으로서는 미래를 좌우하는 문제이므로 이상한 게 아니라 당연하다고 할 만하다. 기업에서 그에 못지않게 신경 쓰는 게 풍수이다. 회사 건물을 옮기거나 새로 지을 때 풍수 관점에서 점검하는 기업이 많다. 건물의 위치는 물론이고 방위는 어느 쪽이 좋을지 층수는 어느 정도가 적절할지를 살핀다. 사무실 가구를 배치하는 인테리어 풍수에도 깊은 관심을 보인다. 평균적으로 반듯한 모양의 건물에 도로가 접해 있는 자리를 선호한다.

 

회사 건물도 중요하지만 경영자 사무실은 그것 이상으로 중요하다. 회사를 이끌어가는 사람이 어떤 선택을 하느냐에 따라 성패가 갈리기 때문이다. 경영자 사무실이 좋은 기운을 받으면 회사는 성장 가도를 달릴 것이고 나쁜 기운에 싸이면 쇠락하기 마련이다. 그런 까닭에 경영자 사무실의 위치가 풍수에 민감해질 수밖에 없다. 경영자 사무실은 높은 층이 많은데 아래쪽으로 회사 전체를 총괄하는 시선을 가질 수 있고 위쪽으로 트여있어 기운이 뻗어나갈 수 있다. 창밖 전망이 꼭 좋을 필요는 없지만 보기에 불편하고 지저분한 풍경이라면 가리는 게 낫다.

 

그래야 사무실에 정갈한 기운이 머문다. 책상을 배치할 때는 상석에 놓는데 사무실의 왼쪽이 전통적으로 상석에 해당한다. 결재 받으러 온 직원의 자리에서 봤을 때 경영자 책상이 왼쪽에 위치해야 한다. 국가 의전을 할 때도 보는 사람의 왼쪽이 상석이다. 사무실 풍수는 정해진 틀이 있다고 하기는 힘들다. 건물과 출입문의 방위 등 여러 요소를 살피는데 경영자 사무실에 어떤 기운이 모이느냐에 따라 회사는 운명이 달라진다. 생기를 모이게 하고 불편한 기운은 흩어지게 하여 선택이 변화를 가져오게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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