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광역시교육청난정평화교육원(원장 이종태)은 평화와 실천에 관심 있는 인천시민 20명을 대상으로 '2023 평화교육 시민실천가 양성 연수'를 4일부터 5일까지 이틀에 걸쳐 운영한다.

'나로부터 세상의 평화'를 주제로 운영하는 이번 연수는 한국방송통신대학교 유범상 교수와 이현숙 교수의 강의를 통해 평화의 지향점과 실천 방안에 대한 이론적 토대를 마련하고 훈맹정음 창시자인 송암 박두성 생가를 둘러보며 사회적 실천을 위한 노력을 살펴볼 예정이다.

또한 난정평화교육원 1박 2일 숙박 프로그램 중 지정 도서를 읽고 독후 소감을 나누는 평화책다모임 시간을 마련해 평화 '읽·걷·쓰'도 연계 운영한다. 함께 책을 읽고 상호 의견을 교류하는 과정을 통해 공감대를 형성하고 실천 방안을 고민하며 연대의 기초를 다질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난정평화교육원 관계자는 "혐오와 갈등이 증가하는 사회에서 평화적인 사회 분위기 조성을 위한 시민 평화 역량 강화와 상호 네트워크 구축 등 시민사회와 지속적인 연대와 평화 연구 및 실천 방안을 모색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