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트로人 머니 산업 IT·과학 정치&정책 생활경제 사회 에듀&JOB 기획연재 오피니언 라이프 AI영상 플러스
글로벌 메트로신문
로그인
회원가입

    머니

  • 증권
  • 은행
  • 보험
  • 카드
  • 부동산
  • 경제일반

    산업

  • 재계
  • 자동차
  • 전기전자
  • 물류항공
  • 산업일반

    IT·과학

  • 인터넷
  • 게임
  • 방송통신
  • IT·과학일반

    사회

  • 지방행정
  • 국제
  • 사회일반

    플러스

  • 한줄뉴스
  • 포토
  • 영상
  • 운세/사주
경제>경제정책

GDP성장률, 일본 1위 달릴 때 한국은 OECD평균 '턱걸이'

일본 등 3개국 상반기 2%대
미국 등 7개국 1%대
우리나라 0%대...31개 회원국 중 12위

경제협력개발기구 회원국 국기 /OECD 홈페이지

 

 

일본이 주요국 중 경제성장률 1위까지 치고 나가는 사이 우리나라는 중위권에 머물렀다. 한국은 최근 세 분기 연속으로 일본에 비해 낮은 성장률을 기록하는 등 거시경제 지표에서 고전을 면치 못하고 있다.

 

4일 경제협력개발기구(OECD)에 따르면 우리나라는 GDP성장률이 올해 1분기(전분기대비)에 0.3%, 2분기에 0.6%를 나타냈다.

 

올 상반기(1, 2분기 합) 0.9%로, 2분기까지의 성장률이 공개된 31개 회원국 가운데 12위에 그쳤다. 한국 성장률은 OECD 평균(1분기 0.5%·2분기 0.4%)과 같다.

 

반면 일본 경제는 1분기 0.9%, 2분기 1.5%로 상반기에만 2.4% 성장했다. 31개국 중 2%대 성장률을 나타낸 상위 3개국 중에서도 일본이 가장 수치가 높았다.

 

국제통화기금(IMF) 등은 한국의 올해 성장률 전망치를 1.4%(전년대비)로 제시한 바 있다. 기획재정부도 성장률 목표를 1.4%로 잡고 있다. 연말까지 우리나라는 GDP성장률이 일본의 절반에도 미치지 못할 가능성이 커졌다.

 

일본은 지난 1990년대 이후 저성장의 대명사였고, 한국은 성장률에서 일본에 줄곧 앞서 왔다. 코로나19가 확산하던 2021년에도 한국은 1분기 1.8%, 2분기 0.9%, 3분기 0.1%, 4분기 1.4% 등으로 일본(-0.3%, 0.5%, -0.4%, 1.1%)에 앞섰다.

 

그러나 2022년 들어 2분기(한국 0.8%·일본 1.3%)와 4분기(한국 -0.3%·일본 0.0%)에 상대국에 뒤처지는 흐름을 보였다. 지난해 4분기를 시작으로 올해 2분기까지 한국은 일본보다 세 분기째 경제성장률이 낮다.

 

추경호 경제부총리는 지난달 31일 국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전체회의에서 "경기의 '상저하고'(상반기 부진, 하반기 반등)는 확신하는 건가"라는 이달곤 국민의힘 의원의 질의에 "전반적인 경기 흐름은 상반기가 굉장히 어려웠고 하반기로 갈수록 좋아질 것"이라고 답변했다.

 

추 부총리는 "상반기에는 재정의 조기집행 때문에 상대적으로 정부 기여가 많았다"며 "하반기로 가면 확연히 민간 중심으로, 수출을 중심으로 한 기여가 많을 것"이라는 견해를 밝혔다.

 

OECD 비교에 따르면 지난 상반기까지 2위는 코스타리카(2.3%), 3위 슬로베니아(2.1%), 4위 멕시코(1.9%), 5위 포르투갈(1.6%), 6위 이스라엘(1.4%) 등이다. 이어 콜롬비아와 핀란드, 미국, 캐나다 등도 1.0%를 웃돌았다. 스페인(0.94%)은 한국보다 소수 둘째 자리에서 앞서 11위에 올랐다.

 

호주와 그리스, 아이슬란드, 룩셈부르크, 뉴질랜드, 스위스, 튀르키예 등 7개국의 2분기 지표는 아직 공개되지 않았다.

트위터 페이스북 카카오스토리 Copyright ⓒ 메트로신문 & metroseoul.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