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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정책

과테말라, 한-중미 FTA 가입협상 타결… "북중미 진출 가속화 기대"

안덕근 산업통상자원부 통상교섭본부장이 지난달 18일 서울 종로구 무역보험공사에서 열린 제35차 통상추진위원회에 참석해 발언하고 있다. /사진=산업부 제공

중미 최대 경제국이자 성장 잠재력이 높은 과테말라가 한-중미 FTA(자유무역협정)에 추가로 가입해 북미와 남미를 연결하는 우리 FTA 네트워크가 확대된다.

 

산업통상자원부는 안덕근 통상교섭본부장이 5일 과테말라 경제부 장관과 화상회의를 통해 과테말라의 한-중미 FTA 가입 협상이 최종 타결됐다고 선언하고, 타결 공동선언문에 서명했다고 밝혔다. 정부는 과테말라의 한-중미 FTA 가입을 위한 연내 정식 서명을 목표로 후속 절차를 신속하게 진행할 계획이다.

 

한-중미 FTA는 아시아 국가로는 최초로 니카라과, 온두라스, 코스타리카, 엘살바도르, 파나마 등 중미 5개국과 체결된 자유무역협정으로 국가별 비준을 거쳐 지난 2021년 3월 발효됐다. 우리나라의 중미 5개국과의 교역액은 FTA 발효 전인 2019년 26억1000만달러에서 2022년 28억4000만달러로 증가 추세다.

 

과테말라는 이번 가입협상을 통해 자동차 부품, 섬유, 철강 등 우리 측 수출 관심 품목 대다수를 개방하기로 하는 등 기존 중미 5개국 대비 높은 수준의 관세 철폐에 합의했다. 우리 측은 커피, 설탕 등 상대측 관심 품목을 개방하되, 쌀, 참깨, 천연꿀 등 일부 민감 농산물은 개방에서 제외했다.

 

우리가 개방한 상품분야 품목은 95.3%로 기존 중미 5개국 평균(95.6%) 대비 낮은 반면, 과테말라 개방 품목은 95.7%로 중미 5개국 평균(95.4%)보다 높다.

 

과테말라는 중미 6개국 전체 GDP의 약 32%(936억달러), 인구 37%(1900만명)를 차지하는 중미 최대시장으로, 중미 전역을 대상으로 활동하는 기업들이 많아 중미 시장 관문으로서의 잠재력을 보유한 것으로 평가돼, 향후 우리 기업의 수출 및 미주 지역 진출이 보다 탄력을 받을 전망이다.

 

안덕근 본부장은 "과테말라 가입을 계기로 한-중미 FTA가 우리 기업의 중미 시장 진출 확대를 위한 플랫폼으로 발전해나갈 것으로 기대된다"며 "중미 국가와의 교역 확대뿐 아니라 북남미를 아우르는 미주 지역 진출의 본격 확대 계기로 작용할 수 있도록 우리 기업들의 적극적인 (FTA)활용을 지원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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