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는 소공인의 제조 역량을 높이기 위해 700억원을 투입한다고 5일 밝혔다.
우선 시는 우수한 기술을 보유하고 있지만 영세한 경영 환경으로 기술 개발에 투자하지 못했던 유망 제조기업에 특례보증을 지원하기로 했다. 5년간 시가 500억원을 출자해 기술개발·고도화, 스마트화 등에 자금을 수혈한다.
2025년부터는 서울형 소공인 특화 맞춤형 대출을 신설해 저리 대출로 자금조달에 어려움을 겪는 제조기업을 서포트하고, 집적지별 '찾아가는 금융컨설팅'을 운영해 자금관리를 돕는다.
수작업 구동 소공인에게는 센서, 바코드 등 자동화 전환을 지원한다. 이와 함께 시는 제조공정 로봇화, 빅데이터 등 첨단기술을 접목해 스마트 제조환경을 구축한다. 앞으로 5년 동안 400개사에 200억원을 투자할 예정이라고 시는 덧붙였다.
기술전수 촉진을 위해 2027년까지 실무 중심의 전문인력 7000명을 양성하고, 소공인 사업자를 대상으로 제조경영 아카데미를 운영해 유통채널 사전 교육과 시장 진출 관련 컨설팅을 실시한다.
제조업의 낡은 이미지를 탈피하고 소공인의 사기를 높이기 위해 보석, 의류·봉제 등 각 분야 우수 숙련기술인 300명을 발굴·포상하고, 젊은 인재가 산업 현장에 유입될 수 있게 '소공인 기술경진대회'를 진행한다. 특성화고 재학생을 대상으로 '우수 소공인 현장 투어'도 운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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